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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진짜사람고쳐쓰는거아닌거같네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7 21:00 댓글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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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운동이나 다이어트쪽으로 좀 해박한 편이구요 자기관리,건강한삶에 관심많고 예민한 편이구요

오년만난 남친은 어렸을때 운동했다고 하긴하는데 운동개싫어하고 무슨 팬더곰도 아니고 현재175에 100키로 고도비만입니다 140-120나가던거 빼놔서 현재98-100정도됨

저만나는 동안 스텐트 수술 두번했고 뇌동맥류도 한번왔구요 전당뇨상태고 혈압이런건 말할필요도 없고… 마지막 스텐트 했을때 살빼지않으면 헤어진다고 엄포놨고요 근데 뭔남자가 운동에 운 기본도 모르고(군대 제대로안다녀옴) 이음식이 탄단지중 뭔지 구분도 못함

오래만나기도 했고 생활습관 빼면 좋은 사람이라 그래 인간개조 함 해보자 하고 운동스케줄부터 식단스케줄까지 다짜줬죠 고집이ㅈㄴ쎈편인데 헤어진다고 엄포놓으니 잘따라주더군요 근데 중간중간 반항을 존나해요.. 진짜 알지도 못하면서… 식단이 어떻다 저쩧다… 물론 식단 빡세게 안합니다 니기준 안빡센거 아니냐하는데 진짜 그렇게 빡세게안합니다 저도 먹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식단 빡센거 힘들어해서요.. 더군다나 이인간은 김치랑밥이 들어가야 똥이 나온다고 하는 인간이어서 일반식도 섞어서 적당한 식단 구성합니다.. 탄단지 구분도 못하면서 지가 식단 짜겠다네요ㅋ 불평불만 듣다듣다 오늘 지친게 폭발해서 니알아서 하라고 다 포기함요 현재 살 많이빼긴했는데 그냥 나하나 챙기는것도 힘든데 궁시렁 대는 남친까지 챙길라니까 개짱나네요…

조개구이먹으러가서 칼국수 못시키게하면 입대빨나오고 그만먹는다그러고ㅋㅋ 악역 맡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지겨움.. 너아니면 난 칼국수 먹어도 되는데.. 너때문에 나까지 같이 참는건데ㅋ

첫번째 스텐트랑 뇌동맥류왔을때 제가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고 무서웠어서 인간개조 하고 싶었는데 한번 사는 삶 지멋대로 적당히 살다가고 싶은 인간도 있는거 인정해야죠.. 두번째 스텐트는 내앞에서 눈돌아가면서 병원갔는데 그게 또 잊을수 없는 트라우마고.. 지 인생하나 성실하게 책임 못지면서 여자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도 싶다니.. 글쓰면서 그라데이션 분노가 치밀어오르면서 진짜 괘씸하네요.. 저희 엄마가 건강문제때문에 결사반대라서 결혼할 생각도없지만요 그냥 이제 저도 트라우마에 이래저래 지쳐서 냅둘라구요 헤어지면 헤어지는거고… 니멋대로 생크림빵 잔뜩 쳐먹으면서 행복하게 콜레스테롤 가득찬삶 살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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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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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고쳐요

그냥 서로 갈 길 가는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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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알고있는데 또 깨달음요ㅋㅋ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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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키로를 만나셨더니 찐사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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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왜 사귀는데여?
님이랑 동급이라서??
제 생각엔 글쓴거보니
님 남친 눈에 님도 비슷하게 님 보고있을듯
끼리끼리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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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싶은 말이 뭔데여??
개귀엽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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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난158에46인데 동급이겠니 악플도 가지가지고… 너가더귀엽다야…굳이 쓰잘데기없는말 남기러 시간 들여줘서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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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누가 니 몸무게 동급이래?
남친은 사랑하는 사람 만나는거 아니니?
니가 남친이 그렇게 혐오스럽다고 푸념중인데
못헤어지는 이유가 더 좋은 남자 못만나는거겠지
발끈해가지고 키랑 몸무게 말하는거봐
그래서 니가 귀요미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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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어 고마워 끼리끼리니까만나겠지 인정이야
그래서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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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척 고마워 댓달더니 갑자기 또 왜그래 푸풉이처럼..
잘가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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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사귀기로 하셨을때 어떤 점 때문에 만나신거예요? 그정도 체중이어도 좋은 특별한 점이 있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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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외모는 안봐서요 처음엔 140정도는 아니었고 처음 아프고 헤어졌었는데 그러면서 더찌긴했어요 처음엔 아마 100정도 됐을거같네요 그냥 체격좋은 정도.. 운동을 했었다고 하는데 근육량이 월등히 많기해요 그래서 처음 만났을땐 녹아내리는 돼지상은 아니었고 체력이 우람한 남자다운 느낌이었어요ㅋㅋ그리고 자상하고(했고?ㅋㅋ) 능력좋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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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친구들이 보살이라고는 하더만요
근데 제 가치관을 남한테 강요하는것도 좀 아닌거같아요… 건강한 삶 살거 싶어하는건 제가 추구하는거고 남친은 아닌거겠죠… 가치관이 안맞는
연인은 오래못가는가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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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관리 안되는 사람은 최악이에요
언제죽을지도 모르는 사람 같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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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제인생 맡기고 싶지않아요… 연락안되면 바람필까 두려운게아니라 죽었을까봐 걱정하고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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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곁에 있는 부모님다음으로 가장 소중한 사람일텐데 이렇게 헐뜯고 죽어라마라 하는건 아닌거같아요 이렇게 푸념하시기전에 아니다싶으면 헤어지시고 푸념하세요 그게 예의고 매너인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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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마라한건아니고 이제 억압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게 살다가 가라고 쓴거예요ㅋ 언젠간 다 죽으니까요뭐.. 그리고 자기 관리저정도로 안되는데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욕먹어 마땅한거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오래만나서 권태기도 올데로 왔고 애증인거같네요 이제.. 놔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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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 단어가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서로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니,, 좋은 결단내리셔서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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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꼬러지가 왜이래여ㅋㅋㅋ 왜시비지 하실만큼 하셨으니 이제 가만히 냅둬보세요 남친분도 이만하면 느끼는게 있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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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고요 터치안해도 좋아지면 계속 보고 아니면 진짜 끝이요… 내인생도 챙기기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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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돌아가면서 스텐트면 진짜 위험한 건데.. 심장 쪽이면 에크모도 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