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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생일 전날 싸웠어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9-12 11:00 댓글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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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생일이고 저는 전날부터 기분좋게 해주고 싶어서

어제 선물사고 케익사고 미역국이랑 요리해줄려고 장도보고

와인 2병 사서 어제 챙겨줬어요

그리고 오늘은 외식할려고 했거든요.

어제 사실 생일상 차려주니 고맙다는 말이나

표현은 1도 없더라구요 선물은 아직 안줬어요 .

근데 뭐 그럴수 있다 생각했죠 .

남친이 흡연자인데 담배가 떨어져서

저보고 사오라는거에요 .

생일이니깐 사다줄수 있지 않냐고

저는 거절했는데 남친이 나가면서

“너나중에 임신했을때 먹고싶은거 있다고

사오라고 하기만 해봐 안사온다 ”

이러면서 나가는거에요 .

와 담배 사러 안갓다고 이럴일이냐고

오자마자 물어봤더니

“내생일이니까 내가 왕아니야 ? 나는 내생일때마다 내가 왕이였어 ”

정말 해맑게 이러는거에요

그렇게 이문제로 싸웠고

남친이 나중에는 “오늘 차려줘서 고마워 ”

이러는데 병주고 약주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남친은 isfj 저는 entj 에요

저는 사실 아직 기분이 풀리진 않아요

남친은 회피형이기도 하고

제가 화내면 그제서야

”응 그럼 내가 잘못했네 ” 이러고 아무렇지 않은듯이 절 대해주네요 .

이렇게 싸우는것보단 그동안 저한테 잘해준게 많아서

고맙기도 한데 어제 일은 그냥 넘어가기엔

담배에서 임신얘기까지 할정도인지

제가 뭐라고 해야 할지 조언좀 해주세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이건 뭐라고 할 가치가 없는데 토막 쌉가능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솔직히 결혼상대론 아닌거같아요.. 제기준엔 뭐라고 하고싶지도 않을거같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님 임신하셔도 같은 상황 반복될거 같네요 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담배사오라는 부탁이 가능해요..? ㅋㅋㅋ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진짜 별로다 ㅋㅋㅋ  1. 담배 사오라는 것도 별로고 2. 임신 운운하는 것도 별로고  얼른 헤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