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p남자분들 이거 호감신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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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신호라고 생각되는것
1. 선톡이 옴.
아침인사등으로 연락이 와요.
2. 내 연애모습을 궁금해함. "그럼 남자친구가 연애할 때 이러이러한 경우"라고 질문을 자주함.
3. 극존칭...? 나를 떠받드는 느낌이 남. (가끔 부담스러울 정도로;)
4. 나 때문에 생각이 많아진다고 가끔 이야기함.
(예 : 나는 원래 생각이 많은 사람이긴한데.. 너가 생각하는것보다 너에대한 생각을 머릿속으로 자주할 때가 많아.
이게 내 문제이긴 한데 어쩌고..)
5. 실제 대화시 자주 버벅거리고 말할 때 뚝딱거리는 순간이 있음.. (버퍼링 걸린듯한?)
infp는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오히려 뚝딱거린다길래 호감신호로 인식. (근데 매번 그런 느낌은 아님)
6. 본인은 사귀게 되면 이러이러한 애정표현을 한다, 사랑표현을 한다.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어쩌고 이야기함.
헷갈리는 부분.
1. 선톡은 오는데 대화가 쭉 잘 이어지는 느낌이 아님. 본인 이야기만 할 때도 있음.
그럴땐 가끔 저도 말하는게 지쳐서 할말없게 단답으로 끊으면 그 이후에 infp남이 질문을 던짐.
(티키타카 애매한 느낌.)
그런데 희한한건 만나서는 질문을 매우 잘함... ; 도대체 뭔지 알 수가 없음.
2. 나보다 4살 연상이라 만남 2번째 되는 날 "오빤 반말 하는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었는데
"네가? 아니면 내가?"대답함.
그래서 당연히 "오빠가 나한테 반말하는거지."
했더니 뭔가 생각이 많아지는 표정으로 "음.. 난 너한테 존댓말 쓰고싶은데, 혹시 내 존댓말 불편해?"
라고해서 선을긋는건가? 아리송한 느낌을 받음.
현재 서로 이름으로 --님 호칭으로 이야기하는 상태에요.
만난지는 2달정도 됐고, 실제 만남은 4회차입니다.
카톡으로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어요.
infp남자분들 기준에서 어떻게 보시나요.
뭔가 초식남 느낌의 순둥남 느낌인데요.. 바른생활하고 술자리 모임, 이런것도 잘 안하고 집돌이인데
성격은 제가 더 직설적이고 진취적이고, 이 사람은 조금 소심하고 내향적인 기질이 강하더라고요.
늦어도 2주안에 난 오빠가 좋고, 끌려서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은데. 나랑 교제해볼래? 라고 담백하고 고백해보고 싶은데
호감신호도 나름 확실하다고 생각하는데, 중간중간 애매한 부분이라고 해야하나요.
확실하진 않은 느낌이라 고민되네요
나이대는 둘다 30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