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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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는 건
여러사람이 지적을 해줘서 인정을 하게 되었는데
최근에 쓴 미워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글 말이죠
제가 공연히 가만히 있는데 사람을 미워하진 않거든요.
실제로 미국유학 다녀오고 의사코스를 밟고 계신
다른 형제는 되게 영어 발음도 현지인수준으로 좋고
너무 똑똑하고 잘생겼는데 오히려 바라보면서
"와 말도 조리있게 잘하고 진짜 멋있네"
라는 생각이 들지 미운 마음이 1도 안듭니다
근데 이 최근에 만난 형제는 왤케 미운마음이 드냐면
뭔가 본인이 평범함과 다른걸 추구한다면서
본인이 대단히 특별한 사람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고
또 주인공이 되고자하는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직업을 맞춰보라면서 슬쩍슬쩍 대단한 일을 하는 것 처럼
힌트를 던져주는 모습도 뭔가 재수가 없.....
"아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라는 말을 덧붙이면서
내가 대단한 일을 한다는 뉘앙스는 오지게 풍기더군요
자세한건 이전글에서 적었으니 참고해보시면....
하여튼 제가 열등감이 있는 사람은 맞는데
아무나보고 열등을 하지 않는다는 것
이번에 미워하는 사람은 저의 열등감보다도
그 사람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거에 가까운것이죠
오히려 똑똑한 사람 보면 멋있습니다
가까이 하고 배우고 싶고요
여튼 미운 사람도 좋아할 수 있게 노력은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