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긴글이지만 이 나이먹도록 바보같아서요 현실적으로 조언 부탁드려요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4년넘도록 장기연애중입니다
매번 글 쓰고 댓글에 욕이 많아서 ‘내 얼굴에 침뱉는거구나’ 생각하고 댓만보고 글을 지웠어요
이 글을 쓰고도 지울예정입니다..
저는 이제 서른살 여자입니다
하늘에 별 따줄만큼 잘해주던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변하더라구요 연애초반이야 그렇지 다 그래~하는 주변사람말을 들으면서도 초반이라그런건 아닌것같아라고 합리화하며 3년전부터 체념해온것같아요 만난지 1년만에 변하는게 느껴졌거든요!
그 이후 매번 불만이 쌓이고 헤어지자고 하는것도 저였고 상대방은 헤어자자고 한적이 없어요
그렇게 헤붙커플입니다 헤어지자고 하고 잡는것도 늘 저였고 상대방은 아쉬움이 없어보였어요
헤어지자고 뱉고 일주일만에 붙잡는게 저라서 상대가 굽히는걸 못보기도 했어요
처음에는 안그럴것같았던 사람이 지나가는 여자 찍으며 맛있어보인다라는 n번방같은 단톡대화방이였고 그게 저한테는 생각지도못한 크나큰 실망이였거든요 그때부터 여러번 같은문제로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본성인지,,말이 뇌를 거치고 하는것같지가 않아요
여태 오랜기간을 만났지만 어떤모습이 진짜일까 왔다갔다해요
그때 헤어졌어야 했다는거 알아요
그렇게 여태 4년을 만나면서 가스라이팅을 하던, 못된말을 하던 내가 사랑하니까 아쉬운사람이 굽혀야지 생각하며 힘들어도 없는것 보다 나으니까 생각하고 버틴것같아요.. 속궁합이 너무 잘 맞다는 이유로 저가 버텨오기도 했어요
최근들어 두달넘도록 애무를 받은기억도 없고 근 한달간은 상대가 체위 바꿔서 해준적도 없는것같아요
이틀전에 저는 그게 터졌어요 눈감고 ㅅㅈ안하고도 씻자하더라구요
원래 성욕강해서 매일 하루에 야동 2-3번 이상 보는 사람입니다.. 어쩌다 알게되었어요
자는 내내 풀 ㅂㄱ입니다 그정도로 체력도 성욕도 강해서 성욕강한 저랑 잘 맞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3년전부터 늘 하던 말이 저한테 발정났나 섹스에 미쳤나 라고 말하던 사람이였어요
최근에는 일이 힘들어서 ㅅㅈ도 안하고 눈감고 자는척을 합니다 ㅎㅎ 안해? 라고 물어보면 응 씻어 할정도로요..
근데 본인이 하고싶을땐 먼저 달려들어요 그치만 체위는 여전히 저 혼자입니다
그래서 전 글에,,밖에서 일하면 힘드냐고 물어봤어요
부여잡고 있었던 정마저도 이제 안남는데
저가 예민한건가요..? ㅅㅅ가 사랑의 전부는 아닌가요..? 다른부분에서 채워지는게 전혀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