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타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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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ㄴ
요즘 들어 현생에서 현타오네요.
불교에서는 사는것 자체가 고해 라고는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현타가 옵니다.
요근래 괜찮은 직장을 구하긴 했지만 잘 어울리는 성격도 아니라 먼가 겉도는거 같고 내가 여기서 일 배우면 나중에 커리어에 쌓을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면서
막상 취준생활은 또 얼마나 힘든지 알기에
타지에 와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성격이 모가 난건지 타인에게 들은 말에 쉽게 상처 받는거같아요.
사회 생활도 힘들고 그렇다고 고민 털어낼것도 이야기할 사람이 없다는게 참 씁쓸하네요.
그냥 눈 감았다 뜨면 '나' 라는 존재가 처음부터 없었다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