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모임 제가 예민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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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초 커플입니다. 저는 이성친구가 있었지만, 친구로 시작했던 사람들이 저랑 같지는 않다는 경험을 하고, 이성간의 친구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남친은 친구가 많지는 않지만, 대학시절부터 친한 친구들 모임 3개가 있구요, 각 모임별로 이성이 섞여있고, 1년에 2번 정도 보는 것 같더라구요.
남자친구의 사진첩을 같이보다가 저 만나기 1년반 전에 찍은 1개 모임의 인생네컷을 보았는데, 6명정도 찍힌 사진에서 남친과 모임동생 1명의 볼이 거의 닿아 있는 사진을 보고, 남친에게 따져물었고, 남친은 저 때 장소가 좁고 연말이다보니 재밌게 놀다가 저렇게 찍은 것 같다, 미안하다, 앞으로 신경쓰겠다 했어요.
저는 노발대발하며, 모든 모임에 가지마라고 하였구요. 좁고 그게 핑계냐고, 몸 쉽게 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말도 했구요.
남친은 너가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점은 알겠는데, 너 만나기 전이고 10년정도 알고 지냈고, 1년에 2번 단체로 보는것도 막는건 너무한 것 같다. 관계에 너무 개입해서 단절시키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입장이구요. 서로 환경이 다르게 자라왔지 않냐, 우선 만나보고 개입하는거는 이해가 가는데 이거는 아닌것 같다. 라는 입장이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예민한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