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감이 맞기는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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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 상황은 전글 한번만 읽어주십쇼
음슴체ㅈㅅ합니다
일단 거의 매일 카톡 2~3시까지 하고 있는 상태
그녀가 퇴근후에 나랑 만났음
내가 밥을 사고 그녀가 가까운 스벅dt에 음료를 주문해 줌
내 차로 같이 가서 받고 공원을 감
산책하면서 이야기함
이성 관련된 이야기(전에 만났던 사람, 연애관 등)
며칠 전 산 옷이 귀엽다고 칭찬해 줌
의외로 웃기려 안하는데 웃겨서 재밌다고 함
벤치에 앉아서도 이야기 많이 하다가 너무 습해서 다른 공원 가자고 했음(저녁 11시넘음)
또 운전해서 다른 공원 감 여기는 24시간 카페가 좀 있음
또 걸으면서 얘기 많이 하다가 카페 가서 디저트 먹음
여기까진 호감같은데
내일 자기는 입사동기랑 밥먹으러 간다고 함(남자)
아 둘이서 보긴 좀 그런데 누구 껴넣을 사람 없나? 하긴 했음
+사내연애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이야기함
만나다 헤어지면 그동안 같이 일하기 힘들거고 둘다 안떠나면 계속 불편할텐데 그건좀…. 이런 내용이었음
대놓고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어서 기분이 썩 유쾌하진 않았음
그래서 다른 이야기로 돌려서 하다가 4시쯤 그녀를 집에 태워다 줌(담날 쉽니다)
차에서 키링 인형을 자랑하는데 만지면서 그녀의 손가락도 만지작거림
빼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손을 덥석 잡을 정돈 아닌 것 같아 이대로 유지하고 데려다줌
너무 잠온다는 핑계로 전화 걸어서 집 가는 동안 전화하며 집 갔음
다음날
답장이 드문드문 오며 그친구랑 잘 놀다 오라고 했음
몇시간 뒤 또 다른 친구 1명 붙여서 셋이서 논다 하길래 조금 안심이지만 그래도 기분이 유쾌하지 않음
점심식사 약속이어서 늦어봤자 오후쯤 들어오려나 했지만 얼마 전 곧 집에들어갈거다는 연락 왔음
주절주절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그냥 인간적으로 호감이었던걸까요
금방 펑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