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는 분 잇나요? 질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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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친 집 처음 놀러 갓는데
남친이 9년 키운 고양이가 잇어요.. 제가 동물 워낙 좋아하고 길고양이나 다른 집고양이들도 다 제가 손대면 골골송 부르길래 저도 고양이 좋아해서 기대하고 갓더니
첨엔 골골대면서 제 몸에 자기몸 막 부비더라구요
앵앵 거리면서 따라다니길래 남친이 원래 사교적이긴 한데 앵앵거리면서 따라다니는건 처음본다, 하고 방 구경하는 순간 몸 부비다가 갑자기 제 다리를 할퀴더라구요ㅠㅠㅠㅠㅜ
너무 놀라서 악! 햇는데 다리에서 피나는거 보고 남친이 고양이한테 다가가니까 고양이가 남친한테도 막 하악질 하면서 할퀴더라구요;;
남친 팔 다긁히고...
오래 키웟는데 다 크고나서 남친한테도 하악질하고 할퀴는거 첨이라면서 왜저러지? 하다가 제가 오늘 남친집 들어가기 전에 밖에서 향수를 뿌렷거든요...
향수 때문 같다던데, 그 뒤로 무서워져서 긴바지 빌려입고 노는데 또 먼저 다가와서 몸 부비다가 또 할퀴더라구요... 근데 머리 쓰다듬어 줄때도 손이나 팔에서 향이 더많이 낫을텐데 서잇을때 자꾸 다리에만 그러네요ㅠㅠ(맨다리엿고 샤워 하고나서 남친집으로 출발햇엇어요)
남친집에 다른 지인도 왓엇는데 그 지인은 향수도 안뿌리고 지인 다리 위에서 자기도 햇대요;ㅋㅋㅋㅋ
갑자기 왜 부비다가 할퀼까요..? 정말 향수 때문일까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