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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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공시 기다린게 벌써 5년 됐는데 이제 너무 지치네요...
현재 27살 저랑 동갑이고 저는 24살부터 사회생활해서 이제 완전히 자리 잡은 상태입니다. (경기 원룸빌라전세, 자차보유)
여자친구는 대학 1년 다니고 자퇴 공시준비 5년차입니다.
여자친구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부모님 이혼)
공부하는 동안 제가 인강비나 스터디카페 지원해주고 어쩌다 보니 돈도 빌려주게 되었네요..
(부모쪽 지원이 일절 없고 주말에 오전 알바만 하다보니 돈이 모자른가 봅니다.)
만나기 전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 좋았는데 현재 상황 때문에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우울해 하니까 저도 힘들고 좋아하는 감정마저도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없어지게 되네요
그래서 더 이상 미래가 그려지지 않아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각자 마음 정리하고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저의 마음은 안 바뀔거 같습니다.
새벽에 잠이안와 끄적여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