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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집 상담 앞두고 잠이 안오네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16 01:30 댓글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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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8갤인데, 4개월이나 일찍 조기복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당장 5월부터 얼집 보내야하고(적응 문제 때문에요) 내일 입소 관련 상담하러 가요. 0세반 미달인 얼집이 이곳뿐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양가 부모님 모두 타지에 사셔서 도움받을수도 없구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했었어요. 현장조사팀 근무하면서 얼집 학대 정황 cctv를 진짜 많이 봤거든요

어린이집 떠올리면 그 영상들이 트라우마처럼 계속 생각나서 미칠것같아요... 당장 내자식 보내야하는데, 우리애 담임이 그런 학대하는 개또라이일까봐 너무 걱정돼요. 애기 키우고싶어서 퇴사하고 손가락빨며 살수도 없고...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 해야... 내일 상담가서 울지 않고 무던한 부모로 보일 수 있을까요 ㅠㅠ

애기는 엄마의 마음을 잘 눈치챈다는데... 제가 믿고 아기를 보내야 아기도 안정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을텐데 이래저래 참 걱정이 많은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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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 꼬물이를 보내야한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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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실거 잘 생각해두셨다가 꼼꼼히 물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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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ㅠㅠ 1차 상담때 물어볼거 다 물어보고 내일은 준비물 뭐 필요한지 이런거 들으러 가는건데, 얼집 원장님들 워낙 말씀 잘하셔서요...제가 얼집에 대한 불신이 너무 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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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구나 ㅜ 나이잇으신 선생님들 많나요?? 아니면 젊은선생님들??
그래도 다 그렇진않으니까 그래도 걱정을 좀 내려놓고 지켜보시죠! 키즈노트에  생활 잘하는 사진을 올라오능거 보시면 기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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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반은 젋은분이세요, 1세 2세는 나이 좀 있으신 분들이더라구요! 그쵸... 사실 보내서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원이 좋은지 나쁜지 알수가 없으니까 답답하네요 ㅠㅠ 제발 좋은 원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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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 이력 있는 어린이집 리스트 볼 수 있는 어플 있는데 확인해보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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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그건 확인해봤어요. 학대 이력도 없었고, 행정처분 받은거도 따로 없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경미한 아동학대 판정 받고 몇년 쉬고 다시 재취업 하는 사람들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100% 믿을수는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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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위로의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애기들 일찍 보내는 만큼 적응은 더 잘하긴 하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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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들어본 말인것같아요 보낼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에효 ㅠㅠ 출산하면 얼마 안되는 돈 지원해줄게 아니라 맞벌이 부부들이 걱정없이 애기 양육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면 좋을거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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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8개월 아기 힘드시겠어요ㅠㅠ 잘 적응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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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도 복직한분들 많은데요 막상 아이들은 보내면 부모가 걱정한게 무색하게 잘 지낸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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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러시더라구요! 엄마의 걱정은 말 그대로 그냥 걱정일 뿐이라구요...!! 근데 그마저도 짠하고, 잘지내면 잘지내는대로 힘들어하면 힘들어하는대로 엄마 마음은 늘 불편한거같아요 ㅜ.ㅠ  아기한테 작은 일이라도 생기면 바로 죄책감이 엄청 몰려올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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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엄마가 항상 하는말이 엄마가 속편하게 지내야 아이들도 맘놓고 편하게 지낸다고, 너무 걱정도 많고 신경도 곤두서시겠지만 내려놓고 맘을 편하게 가지시는게 더 좋을꺼 같아요. 아이들은 어린이집 가는것보다 엄마가 예민해 하는걸 더 불편할꺼에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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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맞아요 ㅠㅠ 말씀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