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집 상담 앞두고 잠이 안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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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8갤인데, 4개월이나 일찍 조기복직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당장 5월부터 얼집 보내야하고(적응 문제 때문에요) 내일 입소 관련 상담하러 가요. 0세반 미달인 얼집이 이곳뿐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양가 부모님 모두 타지에 사셔서 도움받을수도 없구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일했었어요. 현장조사팀 근무하면서 얼집 학대 정황 cctv를 진짜 많이 봤거든요
어린이집 떠올리면 그 영상들이 트라우마처럼 계속 생각나서 미칠것같아요... 당장 내자식 보내야하는데, 우리애 담임이 그런 학대하는 개또라이일까봐 너무 걱정돼요. 애기 키우고싶어서 퇴사하고 손가락빨며 살수도 없고...
어떻게 마음을 컨트롤 해야... 내일 상담가서 울지 않고 무던한 부모로 보일 수 있을까요 ㅠㅠ
애기는 엄마의 마음을 잘 눈치챈다는데... 제가 믿고 아기를 보내야 아기도 안정적으로 잘 적응할 수 있을텐데 이래저래 참 걱정이 많은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