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으면 설레기보단 편하고 안정감이 느껴져요. 이것도 사랑일까요? > 질문 답변

함께 있으면 설레기보단 편하고 안정감이 느껴져요. 이것도 사랑일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15 10:30 댓글 7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얼마 전부터 교제를 시작하였습니다.

상대분은 저를 엄청 좋아해주고

제 눈엔 너무 괜찮은 사람이에요.

같이 있으면 편하고

저를 좋아해주는 감정이 새삼 고맙고

안정감이 들고 그렇네요.

함께 있는 시간이 마냥 편하고

그냥 이대로 이 사람하고 쭉 지내도 괜찮겠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문득 상대분이 저를 좋아하는 감정에 비해

제가 너무 잔잔한 건가...

날 좋아해줘서 그냥 연애하는 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드네요..

그냥 쭉 같이 있고 싶고

같이 있으면 계속 손잡고 싶고

함께 있고 싶은데

이것도 사랑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전 롤러코스터 같은 연애보다 편안하고 안정감 드는 연애가 좋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언제까지나 불타는 사랑은 없고 잔잔한 파도처럼 편안하게 변하는거 까지도 사랑입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님이좋으면 괝찮은거거죠
요즘 사람들은 너무 도파민팡팡터지는 자극적인걸 좋아해서 자극이덜하면 별거아닌것처럼 생각함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늘 불같은 사랑만 하셨었나보네요?
뭐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키스를 하고 싶은 정도 까지만 되면 그런것도 사랑이라 볼 수 있을 듯 싶어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설레는 연애는 잠깐이라고 봐요.
설레임보다 중요한게 안정감 편안함입니다.
설레이는 감정은 다른사람에게도 쉽게 느낄 수 있지만 편안함 안정감의 감정은 아무에게서 쉽게 느낄 수 없어요.
특히나 결혼생각을 하신다면 그런 사람과 하는 게 맞습니다.
불타오르고 설레이고 하다보면 그때는 좋겟지만, 그 감정이 식으면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불같이 타오르다가 안정되고 나서 더 사랑이라 부를만한 연애를 했었어서 오히려 진정한 사랑은 안정감과 그 안의 행복감에서 오는 거같아요. 만약 사랑이 아니었다면 상대방의 사랑이 부담스럽기만 할텐데 그게 아니라 고맙고 더 사랑해주고 싶다면 그건 그냥 사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