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다시 화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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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3개월 간 헤어졌고 그 동안 몇 번 화해시도를 했었는데
전부 단호박이었는데, 우연히 바에서 마주치고나서 전화하더니 실없는 소리만 하길래
얘도 나를 그리워 했구나 싶어서, 이번 기회는 잃지 말자하고 쌔게 밀어붙여서 결국 화해했습니다.
나이차이도 좀 있고 문화차이도 심해서 제가 바라는대로 상대방의 사랑을 기대할수는 없겠지만
사귀는 동안 자신의 방식대로 저에게 관심과 애정을 주고 사랑해줬던걸 느꼈기때문에
더 이상 제가 바라는 모습이 아니라 상대방의 모습 그대로를 인정하고 사랑해주기로 맘먹었습니다.
헤어지고 3개월 간 정말 지옥을 느끼며 인생에서 가장 힘든시간중 한 순간이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관계를 회복하고 있어 더 할 나위 없이 즐거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더 이상 고민은 없지만 여기에서 더 이상 고민이 없길 바라며 글을 남겨봅니다.
사진은 처음 여친 대학교쪽 놀러갔을때 돌아다니다가 여친 룸메가 우연히 저희를 보고 찍은 사진인데 어차피 얼굴도 잘 안보이고 해서 한 번 올려 봅니다
다들 즐거운 불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