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남편도 디매함. 펑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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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에 만나 5년 연애했고 현재 1년차 신혼부부예요.
결혼하기 반년쯤 전부터 xx가 뜸해졌고 현재 xx 리스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전 여자구요. 신혼여행 가서도 딱 한번 제가 원해서 시도했다가 시큰둥한 반응에 중간에 그만뒀어요..
그 뒤로 지금 거의 1년동안 남편이 원해서 한 건 한두번이었고 전 5번 정도는 거부당했던 것 같아요. 피곤하다, 가족끼리 이러는 거 아니다.. 한달에 한번 배란일에 맞춰서 제가 닥달해서 하는 정도라 여러번 울고 불고 진심을 다해 이야기도 해봤어요.
결국은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두달 동안 스킨십도 자제하고 xx에 관한 이야기를 안 꺼내다가 더 이상 참기가 어려워 다시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어요. “난 이렇게 살 수 없다. ” 그랬더니 본인도 갑자기 이렇게 된 게 당황스러우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데 언제까지 기다려줘야 할까요?
오늘도 시도했는데 피곤하다고 또 거절당했어요 ㅋㅋㅋ 그래서 전 속상한 마음에 디매에 글 쓰고 있고 피곤하다던 남편은 거실에서 혼자 술 마시고 있네욬ㅋㅋㅋㅋㅋ 이럼 피곤한 거 아니잖아요..
3년 정도는 뜨거웠고 잘 맞는다 생각했는데 결혼 전후로 이렇게 되니까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속상해요.. 어떻게 행동하는 게 좋을까요? 장난은 사양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