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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주변에 야설 (야한소설) 작가 있나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14 04:00 댓글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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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진짜 꿈도 꿔본 적 없는데

전여친한테 야설작가하면 잘 할 것 같다 들은 게

요즘 취미로 스토리 짜면서 계속 생각이 나네요.

어려울 것 같진 않은데..

어떻게 입문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 일에 적합한 사람인지도 의문이라서

혹시 주변에 그런 분이 계시다면

그분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연출과 스토리 대사 이런 건 문제없는데

색깔, 그림체는 배우기엔 너무 시간이 없는 것 같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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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야설+판타지장르 글써요. 망상잘하고 일본빠고 좀 게이같았었음
웹소설들을 등단하는 플랫폼들이 있다고 했고여(이름들었는데 까먹음..)
그런 곳에서 쓰다보면 커다란 플랫폼 에이전시(카카오??)가 스카웃을 한댔고 그러다보면 수익이 는댔어요
제친구는 1년정도 쓰다가 터져서 회사 그만두고 이젠 한달 몇천씩 범

근데 팬들이 오타쿠들이라서 연재밀리거나 내용안좋으면 악플을 미친듯이 단다고 했어요. 걍 인터넷커뮤악플 급이 아니라고. 일주일에 2~3개 쓰는 친구였는데.. 악플 하나 보여줬었는데 당회 연재분을 1줄1줄마다 코멘트를 달아서 욕달았더라고요
7급공무원이다가 등단한건데 공무원보다 힘들댔어요
수전증 오고 심신미약오고 스토리가 중요하니까 저가 해주는 일상 얘기들 중 재밌는건 막 받아적더라고요..

아 그리고 잘 됐을때 종이책내자고하는데 판권이 구려서 안내는게 이득이랬고
그냥 야설보단 게이물이나 판타지물이 더 돈 잘번댔고(판타지 시장이 훨씬 크다내요)
나중에 법인세워야되면 지방에 본사두면 세제혜택많다고 그러랬어요 . 친구도 서울사는데 충청도에 본사세움..

저도 그냥 웹소설 관심가졌었는데
힘들더라도 1~2년정도 본업과 병행해보고 월500이상 반응나오면 그만두랬어요.  일단 궤도에 오르면 유튜브 같은거랑 다르게 신규독자가 생각보다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1편부터 쭈욱 봐야되는거라서 수입이 더 낮아지는 일은 잘없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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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디테일 감사합니다.
맞아요 ㅋㅋㅋ 저도 재밌는 이야기 있으면 무조건 메모해요. 자다가도 갑자기 재밌는 생각나면 무조건 적고..
아 근데 게이물은 때려 죽여도 못하겠어요.
하...이쪽이 돈되는 분야인 것 같은데
저는 제 이고가 너무 강해서 그쪽 말고 평범한 걸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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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안에 승부봐야하는 게임이군요.. 조언 감사합니다. 천만원 버는데 포기할정도면 다른 좋은 사업 아이템이 있거나 멘탈이 많이 피로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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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안에 승부봐야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안정적인 수입이 될 때 까지는 섣불리 본업 그만두지말라는 뉘앙스였어요
친구말로는 꾸준히 착실히 쓰면 어느정도 궤도는 오른다고, 오타쿠들이 생각보다 이것저것 작품을 많이보는 편이라, 그냥 착실히 쓰기만 하면 웬만하면 300~500사이는 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렇게 주2~3회 꾸준히 쓰는게 힘들다고*,*

친구는 코로나 전? 2017정도부터 시작해서 몇년째 한작품 계속 쓰고잇고 지금은 3~4천 버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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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그렇군요... 아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연재처부터 좀 알아봐야하나 아무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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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저 어렸을때는 야동이 없어서 야설로 탁탁이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