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vs 연애 ... 연애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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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외로움을 좀 많이 타는 것 같기도 하고, 심심하고 지루한걸 전혀 못견디는 스타일이라 집에 있기도 힘들어하고 그렇다고 가까운곳에 친구가 있는게 아니라 거의 인생에 가족외엔 제가 상당한 지분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 본인도 그렇게 말을 하고.. 그렇기에 지금까지 직장을 다니며 좀 힘들더라도 직장외 퇴근이나 주말, 휴일에는 여자친구에게 많은 시간을 내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1주일에 최소 5번 이상은 만나며 달에 1번씩은 다른 지역으로 여행을 가며 그렇게 약 2년을 연애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퇴사를 하고 제 꿈을 찾기위해 요식업에 종사해볼까 하는데 속성으로 좀 배우고싶어서 주5-6일 10-12시간 주말포함 근무로 생각중인데 그렇게 되면 데이트도 확 줄어들고 만날 시간도 확 줄어들텐데.. 그럼 여자친구가 심심하거나 외로워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앞서는데 ..
참 이성적으론 당장에 내 꿈과 내 미래가 먼저다 라는 생각에 일이 먼저라고 생각은 들지만 감성적으론 그렇게 멀어지거나 소홀해질 수도 있다는 걱정에 여친이 아른거리는데 ...
저희 둘다 20대 후반이며 여친은 빠른 결혼을 원하고 언급하지만 저 또한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가치관으론 결혼은 준비됐을 때 하는것이며 그게 가정에 더 행복을 쏟을 수 있다는 생각에 어느정도 자리잡고 안정될 때 결혼을 하고싶고 전 그걸 최소 3년 최대 5-6년 정도로 보는데 여친은 하루빨리 하고싶어하네요 ㅠㅠ..
현실적으로 어떻게 생각하고 나아가야할가요 ㅠㅠㅠㅠ 사이가 멀어질것을 감안하고 인생의 중점을 제 자신에게 맞추는게 맞을까여 ..?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