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직장에서 만난 언니에요
나이는 13살 정도 차이납니다
전 언니가 넘 좋았어요
제가 언니한테 해외직구 비싼 과자도 주고
하루종일 밥도 카페도 제가 계속 산적도 있고,
옷도 선물로 주고(비싼건 아님 걍 바지 3만원),
언니도 저도 차 있는데 전 언니가 너무 좋아서 제 차로 이동도 많이 했고,
뭐 음식 먹을때도 비싼거/싼거 따지는거없이 걍 비싼거로 시켰습니다
근데 언니는 저한테 다이소 1~2천원짜리 주고,
이동할떄 제 차 타는걸 당연히 생각하고,
저는 돌아돌아 가야하는데 본인 태워달라하고,
언니는 음식 시킬때도 2000원 차이인거 시키기 너무 싫어하고,
언니가 밥사면 카페는 무조건 저, 언니가 카페사면 제가 무조건 밥이에요(저처럼 두번연속 산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뭐 음식 먹는거 정할때도 언니는 다 좋데요
근데 제가 국수를 먹자하면 그게 맘에 안들땐 '국수 진짜 먹을꺼야? /너 국수 좋아해? /차 돌릴까? /차 밀리네? /너 여기 싫으면 빨리 말해 차 돌리게' 이렇게 몇번을 물어봐 ㅠㅠ
근데 선물도 제가 주고 싶어서 준거고 밥,카페도 제가 사고싶어서 산거니까 뭐 그러려니합니다
그런데 이런게이제 조금 지쳐가는데 이번에도 언니가 만나자했는데 언니 사정 생겨서 담주로 미뤄졌거든요?근데 미뤄진게 너무 좋네요 ㅠㅠㅠㅠㅠ
다음주 되서 또 만나게 될 날오면 넘 싫을거같은데 매번 핑계 댈수도 없고.......하......................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