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그만하고 싶어서 올려보는 소개팅 후기 04 > 질문 답변

소개팅 그만하고 싶어서 올려보는 소개팅 후기 04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6 03:00 댓글 9건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소개팅 그만하고 싶어서 올려보는 소개팅 후기 04

[만남일시]

'23년 11월

[주선]

친한 회사 여자 동기의 친구의 친구, 2다리 건넜습니다

[식당]

여의도에 있는 브런치/이탈리안 식당, 새로 생겼었는데 궁금해서 가보고싶었던 곳이에요.

파스타+리조토+글라스 와인 2잔 = 7만원 정도..?

밥 다먹고 일어나기 전에 제가 화장실 다녀왔는데 미리 계산하셨어가지고 원래 밥 먹구 간단하게 카페가려고 했는데, 노선 변경해서 근처 호텔에 있는 바에 가서 위스키 한잔씩 했어요.

처음으로 소개팅 때 여자분이 계산하셨는데 그것도 몰래.. 상당히 걸크러쉬...

여자분들 혹시 소개팅하실 때 맘에 드시면 한 번 몰래 계산해보세요!! 감동받습니다...

[상대방]

1. 외모 : 참한 스타일, 소개팅 사진상으로는 내 기준 7/10

2. 키 : 160 초반

3. 직업 : 직장인 + 프리랜서 요리사

4. 나이 : 2살 연하

[대화]

전 대화를 좋아하고,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아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 하는 편이라 소개팅 할 때마다 대화는 재밌어요. 처음에 쿠킹클래스 들으며 취미로 시작한 요리를 추후 업으로 삼고 싶어서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가시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F&B 사업에 관심이 있었는데, 그런 대화도 하고 너무 재밌었습니다. 추가로 1차 계산까지 하셔서 감동.... 2차 위스키바에서도 이런저런 다양한 이야기 하며 12시 정도까지 놀고 헤어졌습니다.

[애프터]

조심히 들어가시라는 매너 카톡을 서로 나눈 후 다음날 더 연락하지 않은 기억이 있습니다.

[왜 안됐나?]

외모

저는 이성을 볼 때 외모가 전부인 사람은 아닌데... 제 스타일이 확고한 편인것같아요. 저는 슬림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상대방분은 좀 통통하시고 털털한 스타일이셨어요. 하지만, 성격도 좋고 착하시고 열심히 사시는 분이셨으나, 외적으로 제 스타일이 아닐 뿐 다른 누군가에게는 너무 좋은 상대일 분이셨어요

이 날도 좋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저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ㅋㅋ
자야되는데 또 있나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그분도 딱히 맘에 안들어서 그냥 먼저 결제해버리신 걸 수도 있는데...ㅎㅎ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아... 제가 눈치가 없었네요ㅋㅋㅋㅋㅋㅋㅋ 여자인 친구들 말 들어보니 가끔 맘에 안들면 오히려 자기가 계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참한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인가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려요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음... 강아지눈에 선해보이고 패션에 큰 관심 없지만 깔끔하게 스타일 하시는..? 부모님이 좋아할 느낌이요! ㅋㅋㅋㅋ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3편 미리보기
1. 패션회사 MD
2. 방송계 아나운서
3. 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