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락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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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연락이 없길래
전활했는데 안 받고
콜백도 한참 없더니 새벽 2시 넘어서
완전 꽐라가 된 상태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분명 술파티 도중에 나온 거 같은데...
역시 게스트 하우스 알바는 거르는 게 나은 걸까요..?
평상시엔 자기 잘난 줄 알아서
되게 콧대 높고,
상대 관심이 귀찮아서라도
철벽 잘 치는 타입이긴 한데...
100%는 모르는 거라..
수면제를 먹었는데도 각성돼서
잠이 안 오네요ㅠㅠ
앞으로 쭉 정착할 수도 있다는데
사건 터지기 전에 미리 정리하자니
그만한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거 같구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ㅠㅠ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 지도 모르고
저보고 되려 내려오라는데
갈 수 있는 상황도 안 되거니와
매일 여자들하고 술먹고 노는 일을 하는 건데
과연 이 만남이 유지될 지도 모르겠구요...
첨에는 제가 먼저 그만 하고 싶다고도 했고
마냥 싸웠는데 붙잡고 붙잡혀서
어찌저찌 풀리는 바람에 사서 고생 중...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는데
제가 숙소비 다 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포기 상태예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