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락두절... > 질문 답변

남친이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하고 있는데 연락두절...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4 06:30 댓글 4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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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연락이 없길래

전활했는데 안 받고

콜백도 한참 없더니 새벽 2시 넘어서

완전 꽐라가 된 상태로 연락이 오더라구요...

분명 술파티 도중에 나온 거 같은데...

역시 게스트 하우스 알바는 거르는 게 나은 걸까요..?

평상시엔 자기 잘난 줄 알아서

되게 콧대 높고,

상대 관심이 귀찮아서라도

철벽 잘 치는 타입이긴 한데...

100%는 모르는 거라..

수면제를 먹었는데도 각성돼서

잠이 안 오네요ㅠㅠ

앞으로 쭉 정착할 수도 있다는데

사건 터지기 전에 미리 정리하자니

그만한 사람 다시는 못 만날 거 같구

하루종일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네요ㅠㅠ

앞으로 얼마나 더 있을 지도 모르고

저보고 되려 내려오라는데

갈 수 있는 상황도 안 되거니와

매일 여자들하고 술먹고 노는 일을 하는 건데

과연 이 만남이 유지될 지도 모르겠구요...

첨에는 제가 먼저 그만 하고 싶다고도 했고

마냥 싸웠는데 붙잡고 붙잡혀서

어찌저찌 풀리는 바람에 사서 고생 중...

인생의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는데

제가 숙소비 다 대줄 수 있는 것도 아니라

그냥 포기 상태예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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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고 내려오라고 하는 거 보면
다른 여자 만나려고 작정한 건 아니긴 한데.. 환경이 사람을 만드니까 어렵지만... 당장 꺼지라할 거 아님 아예 신경 꺼야겠죠..??ㅠㅠ 아.. 감정이라는 게 뭔지 머리로는 끝내야하는데 꼭 더러운 끝을 봐야만 하는 건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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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조금 어리신 것 같은데
보통은 못내려올꺼 알고하는 말이에요
길게봐도 좋은 연애는 어려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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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워낙 즉흥적인 성격이라 순간에는 진심이었을 지도 몰라요..
근데 이미 둘의 미래가 예견되어 있는데 미쳤다고 완전히 내려가겠나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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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살이냐는 댓글에 보통 이 생각 안 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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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뒤 없이 나이부터 물어보시길래
저랑 비슷한 상황인 분이 또 있나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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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보통 저런 댓글 달리면 나이대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어서, 추가정보를 요구하나보다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가지고 뭔가 약간 글쓴님 지금 긴장도가 높은 상황이신가?싶어서 댓글 달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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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도 높은 정도가 아니라
사람이 바짝바짝 말라서 죽겠어요
하루에 한끼도 겨우 먹게 되고...
외로움 많이 타는 성격만 아니었으면
그딴 놈 진작 끝내버렸는데..

게하 반대하면서 끝날 뻔한 걸
상대쪽에서 잡고 저도 잡혀서
정말 사서 고생하는 중이네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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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하면 콧대높고 철벽 그런거 상관없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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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 환경 자체가 싫은 거예여..
여자들이 수백명은 스쳐갈텐데..
걔 중 무슨 일 안생긱겠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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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절대 절대 남의 일이라서 쉽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연애 못 해요.. 그런 애 계속 만나면 뭐해요 행복하지도 않고 불안에 떨어야만 하는데..
그리고 님이 못 갈 거 아니까 내려오라는 빈말을 한 같네요
하는 꼬라지를 보세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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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정신병 걸릴 거 같아요
딱 잘라버릴 수 있음 좋은데
생각 이상으로 좋아하니까
막상 내 문제가 되니 못 끊고 있어서 괴로워서 글 남겨써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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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면 이번만 참고 다음부터 하는 행동을 보셔요.. 그리고 만나서도 이 사람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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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씩 내려가긴 할텐데... 보나마나 달라져있을 거 같긴 해요...
왠지 더 나이들기 전에 평생의 동반자 찾으러 간 느낌적 느낌이에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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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회원님이라고 생각하면 똑같이 잠도 안올거같아서 절대 못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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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다한들 상상의 나래로 잠 안 올 건 매한가지라... 일단은 마인드 컨트롤 엄청하고 있긴한데...
별로 안 좋아하면 그냥 끝낼 수 있는 상황인데 반대니까 문제네요..
무슨 환승 시한부된 기분이에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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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지인 남친이 게하알바하고싶다길래 쿨하게 허락했는데 거기서 바람남
파티하니깐 이성들 만날수밖에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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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바람날 사람이면 진즉 바람 났을 거라 생각하고 싶은데...
막상 그게 안 되네요
속 시원하게 차버리고 싶은데
그것도 안 되고 총체적난국입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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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 발자국만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데 말이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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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연애사에 이래라저래라할순없는거지만 제상황이라 생각하면 헤어집니다.. 헤어짐후 지금당장의 빈자리때문에 외롭고 힘들거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잠깐만 극복하면 나중에 ‘아 내가 뭐때문에 그렇게 힘들었지..바보같네’라는 생각들정도로 아무것도 아니에여 자기자신을 더 생각하십셔
좋은 연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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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 있을 때 까지 참아보세요.
이건 남들이 뭐라해도 귀에 안들어오고 본인이 깨달아야 해요
더이상 못버티겠다 싶을때 헤어지자고 하시면 됩니다(그렇게 될꺼에요)
아직은 그정도 아닌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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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제가 깨달아야 하나봐여 ㅠㅠ
어제 빼곤 아직까진 하루종일 연락 잘 되는 편이라 그래도 믿고 싶나봐요... 아직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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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좋게 생각하자면,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글쓴님의 남자보는 안목을 키워줄꺼에요
지금은 감정에 충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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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담에는 아무리 제 스타일이고
다정해도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자유를 추구하는 사람은 안 만날 거예요.. 인성 도덕성 자제력 역마살 등등
엄격해질 거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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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갈 일 있어서 피검사했는데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엄청나게 높게 나왔더라구요.. 하.. 걍 헤어지자니 그래도 너무 좋아하니까 어거지로 믿고 싶은 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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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 다시는 못만날것 같쥬?
좋은사람 또 나타난다니깐유
연락안될때마다 힘드실것같고 의심될것같음 정리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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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 안 된 적은 이번이 첨이긴 해요
고작 일주일 밖에 안 지났는데
벌써 저러니 앞으로는 뻔하죠ㅠㅠ
2년 넘게 만난 정 때문에 넘 힘들어서 정상적인 판단이 안 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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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사람한테 인생맡기고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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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절대 아니라는 거 알고 있어서 환승 시한부에서 확정되면 그땐 있는 미련 없는 미련 다 없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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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날천날 조언해봤자 자기가 느끼고 당해야 깨달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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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정해진 수순인 거 이젠 차라리 하루라도 빨리 바람났으면 좋겠어요...그래야 하루라도 덜 스트레스 받을테니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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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명 깎아먹는일입니다.. 술먹고 연락두절은 거르세요. 그거 습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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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호르몬 검사했는데 실제로 엄청 치솟아 있더라구요ㅠㅠ 불안하고 힘들 때마다 운동을 때려서 그런 건지..
연락 바로 안 받은 건 오늘 첨이긴한데 이제 시작일 거 같네요 아마ㅠㅠ
적당히 좋아할 걸, 저 혼자만 너무 좋아해서 답이 이미 보이는데도 먼저 못 끊는 게 지대로 찌질해진 거 같아요ㅠㅠ 답정너 같긴 하지만 여러 사람들한테 얘기 들으면서 맘 정리가 점차될 것 같아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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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얼마나 잘생겼길래 안절부절 연애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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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봐도 키크고 체격도 좋고
잘생기긴 했어요..
모두의 취향은 아닐 지 몰라도요
같이 다닐 때 손이라도 안 잡으면
절 당연히 친구겠거니 할
정도의 갭이 있긴 하네요...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제가 천년의 이상형이었으면
그딴 델 안 갔으려나 싶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