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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없어 보이는 언니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1 11:00 댓글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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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있어요 (33살)

원래부터 꾸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제가 요새 공부하느라 직장그만두고 집에 계속 있는데

이정도인가 너무 심각하네요

1. 거의 맨날 택배가 옵니다

구매하는 물품은 죄다 옷 아님 가방이구요 싼 것도 아니에요

다 브랜드 있는 제품들 이에요..

화장하는 것도 좋아해서 화장품도 죄다 백화점 브랜드에요

2. 비트코인을 하더라구요 매번 핸드폰 끼고사는데 화장실 갈때 실수로 화면 안끄고 가서 봤는데 그때만 해도 돈 5천 넣었는데 3천 손실이었어요... 너무 충격받아서 머리가 멍해졌었어요

3. 집에서 집안일 아무것도 안해요

샤워하고 머리카락도 안치우고 나와요 제가 몇번을 말해도 한두번 치우고 그대로에요

빨래고 뭐고 엄마가 다해주시고 일갈때 간단한 과일이나 이런거 싸가는 것도 엄마한테 다 부탁해서 뒤에서 제가 그런것좀 해주지말라해서 그건 이제 안해요

4. 자기 치장하고 물건은 엄청 사면서 가족들이건 친구건 자기 제외 모든 사람한테 돈아까워해요

심지어 자기 다이어트 계란 하나 두개 먹은 것도 엄마아빠한테 다뭐라하고 진짜 못배운 것 같이 행동하네요

5. 담배도 피더라구요 몰랐는데 제가 엄청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너무 충격받았어요 언제부터 변한 건가 싶구요..

6. 카드값 못내서 저한테 삼백을 빌렸는데 그거 받기까지가 2년정도 걸렸네요 하.. 돈관리가 정말 심각한 것 같아요

6. 연애 한번도 안했는데 그래서 자기밖에 모르는 건가 이런 생각도 들구요 저도 시험 앞두고 있어서 공부해야하는데 같이 사니까 눈에 보이니까 그냥 존재만으로도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말도 곱게 안나가구요 저한테 자기를 무시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추구하는 인생과는 정확히 반대로 살고 있어서 무시하는 마음이 드네요

코인관련해서는 엄마한테 돈을 묶어뒀다고 표현한 것 같더라구요 저금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쇼핑하는 총금액 생각해보면 절대 안하는 거같구요 빚만 안내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차라리 동생이 저랬으면 제가 더 간섭하겠는데 한살차이라도 언니니까 많이 어렵네요

그냥 내비둬야할까요 아니면 무슨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을까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너무 스트레스받아요 정말 심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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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부모님이던 글쓴이던
비빌 언덕있어서 그런거에요
강제로 내쫒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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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너무 스트레스 받으셔서 이럴거면 나가라고 했더니 돈 없다고 안나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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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지마세요  투명인간취급  사람 안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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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나 우울장애 불안장애 일지도 몰라요
충동적이고 쇼핑중독에 게으르고 주변 정리 못하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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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네 저도 비슷한 생각해봤었어요 언니가 예전에 식이장애 앓은 적이 있었거든요..
뭔가 결핍에서 오는 것 같은 행동 같기도 하구..
그치만 어린시절보면 진짜 사랑을 많이 받았거든요? 저의 두배이상??
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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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마음이 들어요 남이면 진작에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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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때 엄마가 약간 반강제적으로 해서 적금 들었었거든요 좀 크고 적금 다 파기하고 스스로 투자하겠다고 하더니 코인을 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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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여기서 더 심하실 수가 있나요
마음고생 많으시겠어요ㅜㅜ
사이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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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절했습니다 .. ㅎ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더라구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고치려 하지 말고 이해하려고도 하지 말고,,  님 언니분은 원래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시면 돼요 ㅎ
썰 궁금하심 제 전글 링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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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ㅜㅜ 네네 이 태도가 맞는 것 같다는 생각도 요즘은 들어요.. 네네 저 링크 받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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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형부가 불쌍할 수도 있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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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 지원 모조리 끊고 쫓아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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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려면 코인같은 걸 부모님께 말씀드려야할 것 같은데 제가 말해도 괜찬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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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지원도 없어야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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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같은 스타일 진짜 싫네요. 본인에게는 이것저것 사지만 부모한테 돈 안푼 안쓰는 자식 결국엔 부모 재산까지 탐내더라고요. 조 심하셔요.. 그냥 부모한테 코인이야기해서 지원 아예 못받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