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 남자의 결혼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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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2 남친 36 이에요.
만난지는 7~8개월 정도 되었구요.
처음 사귈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났구요.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결혼생각있다 하여 올해 초부터 슬슬 준비? 했어요.
(결혼식장도 조금 알아 보구 부모님 인사도 가구요.)
부모님께 결혼허락 받고 상견례 하고
최종 날짜를 잡고 식장을 예약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날짜나 결혼식장 예약 등 진척이 없어서 어제 이야기를 꺼냈는데 (5월까지는 어느정도 확정을 짓자고 하지 않았냐)
아직 만난 시간이 길지 않고, 서로 잘 모르니 지켜 봐야 하지 않겠냐
저도 남친에게 아쉬운점(술) 결혼 해서도 잘 이해할지?
남친도 저에게 아쉬운점 (짜증이 있는점)
서로 잘 판단해야 하지 않겠냐
서로 고칠 수 있을지, 못 고친다면 상대가 어느정도 포용할 수 있을지도
그래서 저는 재는? 상황인 것 같고
이런 고민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고
헤어짐이 맞는 것 같다.
둘다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끝을 모르고, 확신이 없는 상태,이런 마음 가짐, 상황으로
연애를 할 수 있는게 맞냐 라고 하니
본인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싫었는데 보통은 이런이야기 안하고 헤어지는 건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온거고 아직도 남친은 제가 좋고,
단지 아쉬운점(짜증) 이 본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본인이 밝기 때문에 본인과 같이 있으면 저를 100 프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고쳤으면 좋겠고
결혼이라는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문제다. 라며..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년 초 안으로 할꺼다.
단지 결혼은 정말 중요하기에 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라고 해서…
저는 더 만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겠다 라고 하고 연락을 안하는 상태에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