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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중반 남자의 결혼생각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21 09:30 댓글 3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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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32 남친 36 이에요.

만난지는 7~8개월 정도 되었구요.

처음 사귈때부터 결혼 전제로 만났구요.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결혼생각있다 하여 올해 초부터 슬슬 준비? 했어요.

(결혼식장도 조금 알아 보구 부모님 인사도 가구요.)

부모님께 결혼허락 받고 상견례 하고

최종 날짜를 잡고 식장을 예약하자고 했어요.

그런데 아직까지 날짜나 결혼식장 예약 등 진척이 없어서 어제 이야기를 꺼냈는데 (5월까지는 어느정도 확정을 짓자고 하지 않았냐)

아직 만난 시간이 길지 않고, 서로 잘 모르니 지켜 봐야 하지 않겠냐

저도 남친에게 아쉬운점(술) 결혼 해서도 잘 이해할지?

남친도 저에게 아쉬운점 (짜증이 있는점)

서로 잘 판단해야 하지 않겠냐

서로 고칠 수 있을지, 못 고친다면 상대가 어느정도 포용할 수 있을지도

그래서 저는 재는? 상황인 것 같고

이런 고민점이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이고

헤어짐이 맞는 것 같다.

둘다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끝을 모르고, 확신이 없는 상태,이런 마음 가짐, 상황으로

연애를 할 수 있는게 맞냐 라고 하니

본인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싫었는데 보통은 이런이야기 안하고 헤어지는 건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나온거고 아직도 남친은 제가 좋고,

단지 아쉬운점(짜증) 이 본인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고,

본인이 밝기 때문에 본인과 같이 있으면 저를 100 프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고쳤으면 좋겠고

결혼이라는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문제다. 라며..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된다면 내년 초 안으로 할꺼다.

단지 결혼은 정말 중요하기에 알아보고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

라고 해서…

저는 더 만날 수 있을지 생각을 해보겠다 라고 하고 연락을 안하는 상태에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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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그나이에 8개월 만났으면 견적 나오지 않나 싶네여.. 뭘 더 지켜보겠다는건지 이해가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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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렇게 말했거든요. 그래서 헤어지는 게 맞다고 해도 그건 아니라고 하고.. 너무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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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개선이 가능한부분도 아닐것 같고.. 그냥 내가 받아들이느냐 못하느냐의 문제 같은데영.. 잘 모르겠네여 시간 진짜 금방 가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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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에 견적이 나올까요? 연애기간이 길수록 안정적일 확률은 올라간다고봐요. 더 많은 부분을 볼 수 있으니
8개월만나고 결혼결심하면 제 생각엔 거의 뽑기하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정말 큰 단점들은 더 안좋은 환경들에서 보이는 법이니까요.
물론 잘 뽑으면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 좋은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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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아여 ㄷㄷㄷ 근데 이분들은 애초에 올해말이나 내년초 결혼 전제로 만나기로 하신 분들이라.. 어느정도 좀더 빨리 결정 해야하지 않나 싶네여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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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맘이 별로없는것같아요
저도 유부남이지만 서로 맘에들어서
바로 강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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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은 만나보고 결혼하는게 좋다라는 오랜생각을 갖고있습니다.
뭐 만난지 반년도 안된커플인데 결혼해서 잘살고있는사람도있어서ㅋㅋ
개인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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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신분이 너무 조급하신거 같네요. 서로의 단점을 고치는 시간이 분명 필요합니다. 근데 결혼해도 서로 부족한 점이 완벽히 채워지거나 고쳐지지는 않습니다. 어느정도 서로 이해하면서 사는거죠.ㅠㅠ 서로의 고쳤으면 하는점을 얘기해보시고 시간을 두고 그 부분이 고쳐지나 천천히 보세요. 아직 결혼이 급하신 나이는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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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분을 100프로 바꿀수있다 라는 말에서
끝난거아닌가요? 결혼은 둘이맞춰가는거라
생각하는데.. 그리고 남자분이 거슬리는게
굉장히많은듯 왜냐 남자는 여자 진짜마음에들면 정신못차리게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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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은 남자는 이성적으로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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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람이 짜증이 없는 사람이 몇이나될까요..?! 보통 좀더 예민하고 감수성 풍부하면 짜증을 쉽게 내기도하던데요ㅜㅜ 남자분이 이부분 감안해줄순 없나요?! 이해가잘안되네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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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한테 확신이 없어서 그래요
님 짜증을 평생 받고 살 생각하니 감당이 될까? 걱정되는거죠
아니다 싶으면 얼른 헤어지고 다른 인연 찾는걸 추천드려요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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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인데 솔직히 이거 맞는거 같음

내가 술 줄일 자신도 없고. 줄여야되나?
그리고 이걸로 문제되는데?(짜증)
그리고 여자친구는 왜케 짜증(이라표현 하셨지만 남친입장에서는 다른 단어로 표현될 수 있음)
을 감당할 수 있나?
고민듕인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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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진행을 미룬다고해서 달라질게 없을것같아요
사람은 고쳐쓰는게아닌데 있는그대로 받아들여야지..
뭘고친다는건지ㅜ 몇달더만난다고 그게 고쳐자는것도아니고
100프로 본인맘에드는사람은 못찾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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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개소리 작렬인데요…ㅋㅋ 그리고 36살 너무 나이 많아요 2살 차이정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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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짜증 서로 고치도록 노력해보자하면 해결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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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긍정적인 사람이니 님을 변화 시키겠다. 자기입으로 그리 말하는 사람치고 진짜 긍정적인? 보다는 책임감 없는 케이스가 더 많았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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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결혼할 상대는 아니라는 판단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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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상대로는 좋은데. 다 맞추고 살 자신이 없는거 같은데요? 니 모든게 다좋아~하고 결혼해도 잘살까말까인데...저같음 헤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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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맞지 않아서 확신이 안들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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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임혼디요 남자는 아직 확신이 없는거같아요  님이 먼저 정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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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바꿀 수 있다? 마인드부터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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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건 합의가 필요하지 않아요. 그냥 님이 단호하데 헤어지자 하면 헤어지는거죠. 내년 초까지 결혼하려면 지금부터 예약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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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으로 결혼을 망설이는거면 짜증이 많으신가요? 저 대화도 짜증내면서 하셨나요? 툭툭 기뷴대로 짜증스런 말투로 말하는사람 싫어해서 이해감.. 평생 저 짜증 듣는다고 생각하면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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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성격이 문제라는 걸 아시면 바꾸려는 노력은 하실 수 있지 않나요? 짜증이 심한 거 본인이 인지하고 있는 걸 전제로 쓰셨는데...글쓴이 님이 얼마나 짜증이 많은지 모르지만...몰라서 안 고치는 것도 아니고 아시는데....?ㅎㅎ 짜증이나 화는 누구나 있을 수 있지만 본인이 짜증이나 화가 많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많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짜증이 심하다면 고치셔야 결혼할 수 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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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나이가 어린게 아닌데 님에게 확신이 부족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예로 짜증을 내더라도 이걸 내가 감당할만한 매력(외모나 기타 등등)이 있으면 그냥 결혼 진행합니다
근데 상대를 나에게 맞추려 하고 재는걸 보면
그 짜증내는 단점을 커버할 뭐가 없는거에요
그리고 그 짜증이 없어지고 100%나에게 맞추면 결혼해야겠다 이거같은데 그냥 서로 이해하고 만나야지 상대를 나에게 100% 맞추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요
서로 어느정도 양보해서 타협하는거지
다른 환경으로 살아왔던 남녀가 같을순 없습니다

추가로 남자에게 짜증을 많이 내는것은 내가 감당하기 시른 여러가지 이유가 많을걸수도 있어요(술 문제 등등)
서로 안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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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결혼으로 안이뤄짐 장담함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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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도 여자도 서로의 바라는점에 대해 만족 못합니다.

사람은 절대 고쳐쓰는거 아닙니다. 물론 서로가요. 님은 짜증이 고쳐지지도 않을거고 남자도 술 안고쳐집니다.

그걸 서로 받아들이고도 서로 죽을정도로 사랑하고 좋으면 결혼하고도 배려하며 티키타카 싸우면서도 잘 지내지만

서로 상대방의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게 싸움의 불씨가 되는건 뻔합니다.

저는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 부분도 분명 있겠지만 맞추기 어려운 부분은 그냥 그대로 그 모습 또한 받아들여야 결혼생활이 순탄하다고 봐요.

지금 둘다 받아들일 마인드가 되지 않았습니다. 헤어지는게 맞는것 같지만 판단은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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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없어서 그래요. 괜찮겠다 싶으면 바로 결혼하자고 해요. 그나이대 남자들도 연애 해볼만큼 해봐서 알고, 결혼 생각있으면 초조할 나이라, 맞다 싶으면 바로 강행합니다. 근데 뭔가 결혼하기엔 좀 아쉽고, 당장 헤어지기엔 대안이 없고 이런 느낌
그리고 술, 짜증 등등 사람은 못고친다 생각해요. 내가 포용할 수 있는 범위 내냐 아니냐의 문제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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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만난 시간이 길지 않고, 서로 잘 모르지 지켜봐야 > 나 너랑 결혼생각이 없어졌어 이 말이고 글쓴님도 제대로 알아들으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