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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신과 상담해드릴까요?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18 03:30 댓글 6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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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요.

정신의입니다.

짧게 상담하고 글은 삭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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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이 있습니다.
출근 전 집안의 모든 스위치를 확인하고 문이 잘 닫혔나 여러번 문을 당겨봐요 안그러면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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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선택지는 약물 치료입니다. 정도와 빈도가 통제 가능할 시 행동치료(예를들면 습관대체나, 말씀하신 경우는 사진찍어두기 등)를 시행해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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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망상이 심한 지인이 있는데 상담 권유를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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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이 맞다면 말을 꺼내시는 건 어려울듯요. 망상의 정의 자체가, "본인 기준으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이거든요. 가족이라면 억지로 데려오는 경우가 많네요. 스스로의 힘으로 오는 경우는 드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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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약 좋은거 몇가지 ㅊㅊ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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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주치의가 결정하실 문제라서.. 물어보시면 잘 알려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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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강박? 세상에 무서운게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좀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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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라는 질환의 영역인지, 상담의 영역인지부터 구별 필요해보이네요. (치료 계획, 방향 잡기)
보호자로서의 역할은.. 무언가를 해결해주려기보다는 곁에 있어주기? (항상성, 지지자로서의 역할)
질환이나 상담의 영역이 아니라면, 멘토링이나 조언자 정도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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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약 장기복용했을때 부작용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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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나, 각각의 대사능력 등 개개인의 신체능력에 따라 달라요.
쉽게 비유를 하자면.. 양주(센 약)라도 소량 마시면 약해지지만, 맥주(순한 약)라도 많이 마시면 효과/부작용이 강해지듯요.
부작용이 없게끔 혹은 덜하게끔 하는 게 조절 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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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지심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길거리 걷다가, 엘베에서 마주치면 등등 상대방이 저를 무시한다고 생각을 자주 해요
실제로 체구가 작아서 많은 무시를 당하며 살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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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 트라우마는 면담의 영역이에요. 긍정적 혹은 교정적 정서경험을 하실 필요가 있네요.
성취감을 통한 자존감을 올리는 것도 도움되는데, 상담(정신분석? 혹은 지지적 면담?)을 통해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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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 재발 증상 단서는 뭘로 느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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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수면문제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요. (항상 수면 강조)
나머지는 울증이나 조증 삽화에 따른 증상 감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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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시간이 5시간이하되면 안된다고하네요... 일찍자고 일찍깨면(9시~4시) 5시간만 채움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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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시간~ 9시간 미만인데, 보통 7~8시간 권장해요. 특히 새벽 2~4시 사이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푹~ 잠드시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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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잘자야겠네요.. 애기때문에 깨면 잠이 다시 잘안오는데 억지로라도 자는게 좋은거죠? 전에 증상은 전혀 없음 건강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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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데요. 하지만 불면은 항상 재발위험도를 올리므로 "절대적으로" 중요해요. 스트레스에 취약해져서 쉽게 발현될 수 있어서요. 이건, 남편분께서 양육에 협조 필요해보이시네요. (특히, 수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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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게 전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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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ㅎㅎ 주치의에게 데려가셔서 함께 설명들으시는 게.. 한 번은 오시라해서, 제가 말씀드리겠다 하는데.. 그래야 좀 들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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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프렉사 먹는데. 이게 식욕 올리는 부작용 있다는 말이 있어서 주치의 한테 물어봤더니 그런 부작용 없다고 하던데 누구 말이 맞는거에요? 참고로 저 체중 30kg 찜 요즘 다시 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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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앉아있을때 가만히 있지 못하고 좀 양옆,앞뒤로 몸을 자꾸 움직이게 되는데 ADHD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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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네요ㅎ..
자이프렉사는 대표적으로 식욕을 올리는 약은 맞아요. 하지만 용량에 비례하여(특히, 증상에 맞춰 정량사용시, 10~15mg 이상) 식욕을 올리니.. 용량을 봐야해요.
참고로.. 저는 1.25~2.5mg 정도만 사용해요. (특히, 젊은 여성분에게는 잘 안써요)
용량이 적거나, 혹은 식욕저하 시키는 다른 약을 복용하면 상쇄돼요.

그래서 처방전에 미리 언급하고 처방 넣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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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20mg 인가 15mg 먹구요... 졸로프트도 같이 먹고있어요 (저는 조현병,강박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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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인지 부작용인지 감별필요해요.
증상이라면.. 자이프렉사를 살이 찔 정도라면 나름 고용량이실 수 있어서, 질환 감별(조울 가능성부터 감별)
부작용이라면.. 항정신병약 처방에 따른 추체외로계 부작용 감별 (쉽게 말씀드리면.. 안절부절 못하는 것)
-참고로.. adhd는 12세이전부터 발병력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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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계열이면서 식욕 올리는 부작용 없거나 덜심한 약들 있다던데 맞나요? 약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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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이 그 정도시라면.. 대사능력저하, 식욕증가로 인해 체중 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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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라시돈, 아빌리파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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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만 더 질문드릴께요. 조현병 있으면 커피(카페인) 마시면 안좋다던데 (주치의 선생님이 말씀하심) 진짠가요? 근데 저는 커피를 안먹으면 우울해지고 커피 마시면 마음이 안정되서 커피가 오히려 약 보다도 효과 좋은거 같은데

그래도 조현병에는 커피 안먹는게 좋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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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 선생님은 오전에 1잔만 마시라고 하셨는데 저는 3~4잔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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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더,,, 자이프렉사랑 항우울제 먹으니 성욕, 발기력 떨어진거 같은데.. 이 약 평생 먹어야 되나요? 그럼 평생동안 성욕,발기력 떨어지는 부작용 가지고 살아야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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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흠..ㅎㅎ
카페인이 약동학적으로 CYP1A2의 substrate인데.. (즉, 다른 약물에 대사를 주는 건 아님) 약에 영향을 주진 않아요.
다만, 항상 문제는 "수면"이죠. 당장에 이 시간에 저와 대화를 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에요;;

커피는 하루 250mg 권장해요. 에스프레소 샷 기준(75mg) 3~4샷은 괜찮아요. (단, 저녁 수면에 문제가 없다는 조건에서요)
조절 잘 안 되는 분들은 오전에 편하게 마시라 하고, 이른 오후까지만 마시라 하기도 해요.

카페인은 기전상 효과가 빠르기 때문에 안정을 준다 여겨질 수 있는데, "마음이 안정되고 커피가 오히려 약보다 효과 좋다'라는 자동사고가 연결되어있으면.. 조심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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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은 초발은 1~2년, 재발은 2~5년, 두 번이상 재발은 평생 약 복용을 해요.
증상 조절 잘 되고 부작용이 있다면 용량 조절하시거나 혹은 뉴로모듈레이션이라는 치료(TMS, DCS)를 병행하기도 해서 약물 일부를 줄여주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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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보통 어느정도 치료를 해야될까요.?
병원을 한곳을 꾸준히. 아니면 조금더 차도있는병원을 일정기간지나서 찾아다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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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환과 달리 강박은 치료가 쉽지 않아서요. 심각도에 따라 처음부터 오래 걸릴 수 있다고 말해요.
병원은 나와 결이 맞는 주치의를 찾는 게 중요할듯요.
강박 치료는 완치는 쉽지 않지만, 입원할 정도 -항우울증 계통 고용량을 3가지 이상, 병합치료 약물 2가지 이상 등 복용- 아니면 사용하는 약은 비슷해요.
설명 잘 해주시고 부작용 관리 (특히, 젊은 분들은 성욕 문제 등) 잘 해주는 곳이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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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고 무기력할 땐 병원을 찾아가는 게 나을까요? 학교 심리 석사생한테 상담받고는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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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병원 추천해요. 병원에 가셔서 약을 드시라는 게 아니라 "치료 방향 및 계획 설정" 중요해서요.
비유를 보통 당뇨, 고혈압을 드는데.. "식단 관리하고 운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급성기 때는 약물치료가 중요하다. 하지만 급성기가 지나가고 나면, 필요하다면(어린시절 트라우마, 정서적 애착의 불아정한 형성) 면담치료를 우선순위로 올리셔야 한다" 고 말씀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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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모든 사람들을 제 잣대로 평가하려고해요 제 기준에 충족이 안되면 그사람이 너무 싫어져요.. 특히 일할때.. 제가 좀 예민하고 까칠한부분도 있고 이거때문에 남편도 좀 힘들어하는데
이런것도 약물치료하면 도움 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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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에 대한 존중.,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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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부터 받아보시는 게 좋을 듯해요. 대체적으로 양육환경이나 가족내 역동부터 확인해요.
그래서 약물치료? 혹은 면담?을 제시할지 방향을 잡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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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면담도 방법이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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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병 있어요ㅡ
누가 관심 표하면 무슨 꿍꿍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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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ㅋㅋㅋ ㅋㅋㅋ ㅋㅋ 자존감은 높은데 의심부터해서 상대방이 미치려고 하더라고여;;
문제는 상대가 아무리 몇 번을 얘기해도 안 듣고 안 고쳐지는게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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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적인 경험? 때문이실 것같은데요ㅎㅎ
감기 때문에 오셨는데, "MRI 촬영부터 해보시죠"라고 들리실까봐 진료 권유는 조심스럽네요.
일단,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를 제기하셨으니.. (즉, 병식이 있으시니) 다양한? 융통성있는 경험이 도움되실 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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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그 정도시라면.. 왜 그런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중요한 건 가족내 역동, 특히, 부모님과의 관계부터 확인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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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ㅡ 소름 예리ㅡ 명의시네여.. ㅋㅋㅋㅋ 구빰 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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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가 감기라는걸 알고 가면서ㅡ 왜 아플까요? 묻는 거였어요
우문현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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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불면증 무기력증이 너무 심합니다ㅜㅜ 감상선 수치가 안좋다고 듣긴 했는데 매일 새벽 6~7시까지 잠을 못자는 것 같아요. 몸이 안좋아서 일은 그만둬서 낮에 자고 또 밤에 못자고를 반복하는데 이런거도 정신과에서 다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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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수치(흔하게는 갑상선 기능저하)는 정신의학적으로 중요하게 봐요. 우선 내과 진료(내분비내과)부터 받아보시는 게 좋겠네요
이미 받고 계시고 수치가 안정되었음에도 그렇다면, 이후 정신과 진료 보시면 되겠어요 (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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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변의 여러가지 일들, 사람들 때문에 바쁜 사람이 있는데요.
그런것들이 버겁기 시작하고 힘드니 몇 년 전에는 차를 운전하길 힘들어했어요.(사고가 날 것 같은 불안감)
한 1년쯤 그러다가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혼자 조용히 가만히 있을 때(아무 일이 없을 때) 불안하고 가슴이 쪼여오는 것 같아서 힘들다고 해요.
밤에 잠자려고 맥주 한 잔씩 마시기도 하고요(원래 평소에 술을 안마십니다.)
병원에 한 번 가보자고 했는데 병원을 가는것도 버겁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평소에는 그런것들이 전혀 티나지 않아요. 항상 남들이 의지하고 밝은 사람이에요.
이런 경우는 옆에서 그냥 지켜봐주는 게 최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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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권유하고 그에 대해 거부감을 표현하지 않으실 사이라면.. 좀더 적극적으로 권유하면 좋겠어요.
면담 필요하신 분이네요. (촉이 옵니다..)
술도 일종의 치료제에요. 사회문화적으로 허용된 좋지 않은 치료제
-처음에는 수면에 도움되지만, 내성으로 인해 양이 늘어나고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며, 무엇보다 증상을 가리므로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요.

감별질환은.. 이건 상담후 들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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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네!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상담 정말 감사합니다.
편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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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주재원 발령으로 후진국 거주 중인데, 제대로된 병원 인프라가 없는데서 오는 불안장애와 건강염려증이 있습니다. (정신과에서 3월초에 불안장애 진단을 받았는데 약먹으면 기록에 남는대서 두려워서 먹지는 않았고, 한국 들어와서 3-5월 3달동안 본가에서 지내면서 그래도 많이 나아졌어요.) 그래도 1주일에 1번은 밤에 불안이 올라오면 멘탈이 나가서 잠에 들기가 어렵습니다. 3월은 잠드는걸 셀 정도로 강한 불면증도 있었는데, 그래도 지금은 1주일에 6일은 잘 자고 있어요. 주재기간은 3년 남았습니다.

그리고 배우자, 부모님, 형제자매가 병으로 죽을까봐 두려워요. 특히 배우자요.. ㅠ 제가 너무 사랑하나봅니다.

약 안먹고 나아지고 싶은데, 어떻게 마음가짐을 가져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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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이 좋질 않네요(외국, 병원에 대한 거부감. 주변 지지자들의 부족 등) 마음가짐으로만 하시려면 주변에 멘토링을 해줄 수 있는 분이 필요할텐데..
보통 그런 역할에 종교를 활용하라고 말씀드리곤 해요 (오해주의)
신을 믿으시라는 믿음에 대한 강요가 아니라 필요해서... (아.. 이 이상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럽네요)
그 분들이 인생상담, 조언을 많이 해주기도 해서요. (그나마 인격적으로 믿을만한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법륜스님 강의 추천해요. (즉문즉설?)

추가로.. 약 복용하시면 그나마 더 수월하게 조절할 수 있어요. 기록이 남는 게 문제인 분들은 특정 직업군에 해당되고 보통의 개인적인 보험가입의 제한(불가가 아닌 제한)에 염려를 하는 경우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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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선생님 ㅠ 3월에 찾아뵜던 의사쌤도 이렇게 상황에 끼여있는케이스가 제일 어려운 거라고 하시더군요.. 법륜스님 강의 찾아보겠습니다 늦은밤까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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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심한 것 같아요 가족들과 관계 끊어지고 장기연애 하던 남친이랑 헤어지고 근무지 변경되고 타지로 덜렁 와서 친구들도 고향에 멀리 있고...꾸역꾸역 버티고 일하다 올 초에 약 먹고 시도했다가 정신 잃고 일어나보니 방이 난장판이고 피 섞인 구토 흔적과 제가 시도하고 정신을 잃었던 방법이 아닌 차선 방법이었던 상태로 깨어나 있었어요...제 기억엔 없지만 정신을 잃었던 와중에 깨어나서 차선 방법을 시도했던 것 같아요 그 후 친구 한명한테 털어놓고 겨우 살고는 있는데 그때 왜 못 갔을까 하는 후회와 매일매일 실패원인에 대해 분석하고 혼자 시뮬레이션하고 그래요...스물 초반엔 정신의학과?에서 수면관련 약도 먹고 그랬었긴 한데 그때 부작용이 심하게 왔던 게 생각나서 다시 진료 받고 약을 타볼까 하면서 이런저런 방법들을 찾아다녀요 사실 선생님께 뭘 상담 받고 싶은지는 모르겠는데...제가 문제라는 건 너무 잘 알겠어서 그냥 털어놓고 있어요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십니다 부디 좋은 밤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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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선택을 하셨나보네요.
저 또한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는 없지만.. "나와 결이 맞는" 병원이 있을거에요.
절대적으로 치료가 필요해보시네요.

우선 수면부터 잡아보세요(늦은시간 카페인 금하고, 금주하기)
오후 10(자정)사이에 잠드시고, 7~8시간 정도 수면 취해보세요.
우울증이 "마음의 감기"라는 표현이 있는 것처럼 어느정도 자가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을거에요 (하지만 절대적으로 치료는 필요해보이시네요. 연고지 문제라면 처방일수를 조정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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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불면증이 언젠가부터 심해졌는데요… 빨리자야 2시고, 보통은 4시 거의 다 되어서 자는 거 같습니다. 잠 자는 시간을 땡겨보려고 밤새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너무 피곤해서 죽겠어도 잠으로 넘어가질 못하네요… 수면제를 받아서 잠 자는 시간을 고쳐야할까요?

진료 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이렇게 늦은 시간에 댓글 봐주시고 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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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덕담 감사합니다 (꾸벅))
불면증이 원발성으로 이것만 문제일 때는 수면제를 드리는데요,
초기수면: 왜 잠이 안 오는지. 그냥? 우울, 불안, 스트레스? 하지불안? 카페인, 격렬한 운동 등 외부적 요인?
중간수면; 자주 깨는지? 다시 잠드는데 오래걸리는지? 꿈을 자주 꾸는지? 잠꼬대 등?
후기수면: 일찍 깨는지?

등 감별해서 처방하니까, 꼭 수면제 외에도 다른 약 받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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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 준비하다보니 이 시간까지 깨어있었어요.
글은 주말에 정리할게요.
좋은 밤 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