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안맞는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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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헤어지게 될까요?
남친이 27살부터 지금 32살까지 꾸준히 성욕이 적어요
초반부터 한달에 1~3번밖에 안했고
자위도 잘 안하고
성쪽으로 좀 보수적? 부끄러워하고 그래요
10대때도 성에 눈을 늦게 떴다고 하더라구요
반대로 저는 10대부터 성에 관심이 많았고
ㅅㅅ좋아해요.
다른부분이 잘맞고 좋아서
지금껏 참았고...노력하자 말만했지
똑같아요
지금보다 더 안좋아질 결과만 있는건 알지만..
지금 헤어지면 더 잘맞는(종합적으로)
남자 만날수있을까 걱정되고 그냥
내가 그래 본능에 지배되는삶을 사는거도 아니고
나만 성욕을 다스리면 되는데 싶고...
그러면서도 불쑥불쑥 성욕많은날엔
혼자 짜증도나고 화나고
이문제로 나중엔 이혼할거같아서 심란하고 그래요
운동이나 영양제나
말만 노력한다하지 실행하는거 없고...
진짜 성욕이 적은사람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사람자체가 마르고 에너지가 적어서
바람피는거 같진 않아요... 그럴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요.
차라리 제가 성욕이 적었으면 좋겠는데
전 또 여자치곤 관심도 많고 한창이라 속상해요
여자로서 자존심 내려놓고 대화시도도 많이 해봤는데
그때마다 미안하다 노력하겠다 말만하고
둘사이에 이게 문제화가 되어버려서
서로 눈치보고 점점 그냥 회피하고 덮어두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