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좀 더 잘 벌어도 사람들을 만나는 직업이라면 어떠실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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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조금 더 벌어도 일하면서 말할 사람도 없고, 일하는 시간 때문에 모임 같은 것도 참여 하시기 어렵다며 어떠실 것 같아요? 경제적으로는 괜찮은 상황인 것 같기도 한데 여자친구가 있다고 해도 뭔가 정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수다 떨고 이런것 못하니까 우울증이 오는 것 같네요. 우울해서 한번 두서없이 글을 써 봤습니다..!
사업이라 평일에만 쉬고 일하는 날은 근무 시간이 길어서 친구나 다른 사람은 거의 만나지 못합니다. 밥도 거의 혼자 먹는 경우가 많구요, 헬스장에서나 트레이너 쌤들이랑 수다 떠는 정도말고 하루종일 거의 여자친구랑 전화하는 것 빼고는 말할 사람이 없습니다. 8시쯤 어머니 집에 오시면 어머니랑 잠시 수다떠는 정도? 5년 정도 이렇게 사람들 못 만나는 생활 하니 정신에 조금 문제가 생기는 것 같네요.
사람들이랑 교류가 적어서 그런지 우울증이 심해지고, 죽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제 현재 상황이 나쁘지 않은데 사람들과의 교류가 없다는 것 만으로 우울함이 굉장히 심해져 정신과도 다녀보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나쁘지 않더라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너무 없어서 그런걸까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