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에서 제가 보험용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ㅜㅜ > 질문 답변

연애에서 제가 보험용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ㅜㅜ

작성자 익명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5-07 08:30 댓글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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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번의 구애 끝에 여자친구와 사귀게 되었는데 사귀는 동안 자꾸 여자친구 폰에서 남자분 이름이 뜨더라구요.

그 이름이 자꾸 눈에 아른 거려서 몰래 핸드폰을 열어봤습니다.

예전에 같이 그 썸남이랑 여행 갔었던적이 있고 묻지는 않았지만 같은 호텔에 있었으니까 잠도 잤겠죠

그리고 여자친구가 그 남자를 좋아해서 고백까지 했었었요.

제가 그 남자랑 연락 안했으면 좋겠다 이야기 했는데 , 지금은 오빠랑 사귀고 있는 중이고 그 남자는 그냥 친구 사이라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없을때 몰래 몰래 일상대화를 하더라구요.

그 남자분은 제 여자친구가 연애중인거 모르고 대화 계속 했었던거구요. 대화 하지 말아줬음 한다면서

서운함 표출하고 헤어지려고도 했습니다만 그럴때마다 잡더라구요.

근데 그 이후로 부터 의심병이 생겨서 너무 힘듭니다. 의심병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제가 종종 장문으로 편지를 8번정도 써서 보내줬습니다.

근데 저는 단 한번도 편지를 받아본적이 없어요. 여자친구가 편지 받는거 쓰는거 좋아한다고 이야기 해서

기대감에 부풀어서 편지를 썼는데 단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어요.

연애초에 제가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많이 말했는데 그러는데 지금은 오빠를 좋아하지 사랑하지는 않아라고 이야기도 들어봤구요.

여자친구 나이가 결혼 적령기 입니다. 기본적으로 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 하는 사람이고 , 연애경험은 저 제외 1번이고 4년동안 연애 한적이 없었습니다.

친한 친구한테는 저에 대해 이야기 했지만 가족들이나 그 외 여자친구와 친한 남자들한테는 저를 숨길려고 하는거 같은 느낌이 너무 들어요. 사귀기 4개월 전에 저랑 분명히 썸중이였고 사귀고 나서도 그 남자분은 저에 대한 존재를 전혀 몰랐으니까요. 그 남자가 마음을 다시 열면 분명히 여자친구는 그 남자분한테 갔을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아쉽고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해서 품고 가자 생각 했는데

지금은 서운하다는 생각이 너무 듭니다.

지금 끝내는게 당연한거겠죠?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ㅠㅠ깎아먹는 연애는 하지 마세요. 근데 제3자가 봐도 너무 슬프네요.. 내가 차선책이라 사귄 느낌

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님 1도 안 좋아하는 여자인데 굳이 왜 만남 이어가세요 정신 번쩍 차리셔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