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여사친에게 고백후 거절당한 뒷이야기 조언부탁드려요 >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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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린나이 아니고 여자 만날만큼 만나봤고 나이가 있는만큼 경험치도있고 앞으로 아플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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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된 가장친한 여사친을 진심으로 좋아하게됐고 고백을 망설이고 못한다는것 자체가 왜이러지 싶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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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못하겠어서 전화고백했다가 거절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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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전화는 아니지 싶어서 직접 한번은 꼭한다 마음 먹고도 못했다가 택시타고 돌아가서 고백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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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때 디매에 올렸었고 잘될거라 응원해주신분들 많았는데 결국 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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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전에 카톡내용보면 떠먹여주고있다 고백에 ㄱ만해도 된다 이미 사귀는거 아니냐 소리도 들었는데 결국 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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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있는데 사실 모질게 까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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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나 좋다는게 와닿지 않는다 xx좋아하지 않았었냐라는 말과 남자로는 특별히 모르겠다면서 거절했고 우리 오랜사이 앞으로 안볼거 아니지않냐 우리사이 떠나서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거절 당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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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는 이친구전에 좋아하는 여자있었던거 사실이고 그때만해도 친한여사친이었어서 얘기 엄청하고 조언 구하고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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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친구랑 잘안돼서 여사친을 좋아하게된건 절대아니었는데 그친구 언급하길래 놀랐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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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절대 그런거 아니다 난 걔랑 잘 안됐다는생각 해본적 한번도 없었고 그친구 그대로 좋아하고 있었는데, 너랑 가끔 한번씩 만나는것처럼 만났는데 갑자기 너한테 20정도의 이성적 감정이 생겨서 이거 뭐지? 순간의 감정일거라 생각했고 나 스스로도 의심했는데 너를 만날수록 너에대한 감정이 커졌고 그친구에 대한 감정은 아예 0이됐고 아예 생각해본적도 없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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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여사친은 화를 내면서 난 그xx대체라고 생각해본적도 없고 오빠 실수하는거라고 화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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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제가 할말도없고 거절의사를 들었으니 그래 앞으로 너랑 예전처럼 못보겠다 최소한 너를 좋아하는 감정이 없어져야 볼수있겠다 하고 헤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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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일단 거절을 당했고 바로 또 뭐라하기 힘들었고 일주일을 참고 기다리다가 금요일에 퇴근하고 평소같이 자주가던 카페에갔고 나 여기왔다 괜찮다면 얼굴볼수있냐고 톡했는데 퇴근시간 지나도 연락없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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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퇴근시간 지나고 차빼고 10시30분까지 30분동안 기다렸는데 연락없길래 저도 답답하고 힘들어서 멀리 드라이브를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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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중 여사친한테 톡이왔고 생각하느라 답늦었다고 피곤해서 못보겠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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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다리다가 드라이브 가고있는중이다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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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15년된 인연을 그렇게 끊고 가버린거에 실망했다 화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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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너랑 인연끊을생각 아니었다 그래도 최소한 내가 너 좋아하는마음은 없어져야 평소처럼 볼수있지 않겠냐 시간달라고 한거였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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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는 그런말 들은적이 없다고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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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로 전 진심으로 좋아했다가 거절당했는데 제 마음이 힘든데도 인연이라도 안끊기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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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호구가된다고 느끼면서도 잡으려는 말들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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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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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그말들도 좀 부담스럽다 이렇게 월요일아침에 답이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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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톡을보고 어떤말도 못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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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아무런 답도 안했고 주말이 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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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전에 여사친 카톡 프사가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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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쓰여 미치겠고 연락하고싶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싶고 지금 시간에 연락하는건 절대 아니고 내일 낮시간에 연락해볼까 엄청 고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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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떻게해야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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