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오늘 결혼정보회사 미팅 후기 ( 외모 봐야겠어요.....) > .

디매님들 글 시작하기전에

전 누가 봐도 잘 생겼거나 훈훈남은 절대 진짜 바라지도 않았고

전에 만났던 사람들은 제눈에 멋진 제 스타일

만나 왔었는데 (솔직히 선한 웃을때 이쁜 사람)

​

결혼정보회사 가입할때는 생각을 바꿔서

사람이 먼저다 대화 코드 가치관이 중요하다라고!

가입할때 매니저님한테 얘기 했었는데

안되겠습니다 볼거에요

오늘 만난분 사진발 너무 심하네요

​

지금까지 결정사에서 몇번 만나왔고 소개팅 선자리 나갔어도 정말 이런적 인생에서 처음 입니다

​

저도 훈녀가 아니고 누군가를 감히 어떻다 말할 입장은 아니지만

오늘 제가 더 화나는건 머리도 헝크러지고

꾸깃 꾸깃한 셔츠에....할말이 없.....

​

분명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인다고 듣고 나갔었는데

저 예전 회사 다닐때 상무 전무님이신줄 알았네요

좀 오바하면 아빠하고 연배 비슷해 보이셨어요

​

직업 좋고 안정적이고 경제력 좋은게 전부가 아니네요 물론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정말 이전에 글 썼을때도 난 외모 안본다 했었는데

어느정도 봐야겠습니다

​

사진하고 전혀 달랐어요 사진상으로 이목구비 뚜렷하고 인상 좋았는데

​

글쓴 너는 외모 어떠냐 하실텐데

앞서 썼듯이 훈훈하지는 않지만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피스에 꾸미고 갔어요...

돈 아깝네요 물론 소개팅이든 선자리든 마찬가지겠지만 현타 오는정도가 아니라 만나고 와서 멍 때렸네요

​

좀 위로 받고 싶어서 글 썼어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디매님들도 많이 외모 거론하면서 쓰시잖아요ㅠㅡㅠ

​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