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운영진은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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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 리본 사태 터지고 난 후에 결과적으로 운영진에서 취한 방법은 점진적인 리부트 너프였다.
한 번에 쌔게 너프하는 것과 조금씩 너프를 하는 방법 중에 후자를 선택 한 것 같다.
나름의 이유를 추측해 보자면 운영진은 '끓는 물 속 개구리'의 예를 참고해서 리부트를 서서히 너프하면서 리부트가 자연스레 도태되기를 바랬을 것이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확실히 실패했다. 한 번에 너프하는 것보다 점진적인 너프를 선택한 이유는 강한 충격으로 인한 인게임 내외적인 혼란을 막기 위해서 였을거다. 다만 문제는 리부트의 유저는 메이플 총유저수의 1/3이라는 굉장히 큰 비중이었고 의도적이든 아니든 너프처럼 보이는 것마다 리부트 유저들이 계속해서 반발하고 있다. 리부트에 대해 이미 한 번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불만을 품고 있는 본섭 유저들은 그런 리부트 유저들의 행동이 마땅치 않았을 것이고 당연히 2월때처럼 지금도 다시 싸움을 하고 있다.
운영진은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점진적인 리부트 너프를 통해 메이플의 서버간 밸런스를 맞추는 대신 지속적인 메이플 내외의 혼란을 가져갈 것인지 한 번에 크게 터뜨려서 당장의 상처는 크겠지만 장기적인 메이플의 비전을 바라볼 것인지.
리부트 유저로서 이런 글을 적고 생각하는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이미 메이플 운영진 측의 방향성은 보이는듯해서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싶은 마음에 글을 적어보았다.
추가로 한 가지 더 제안하고 싶은 것은
나는 단순히 리부트 너프 라는 방향 보다는 장기적으로는 메이플이라는 게임의 성장 시스템을 수정하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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