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픽 카운터픽 교체기용 > 리그오브레전드

롤게보면 항상 안 좋은 말 나오는데
조커픽이나 카운터픽 교체기용으로 왜 이렇게 욕하는지 모르겠네요
케리아 리신 카밀 서폿
리헨즈 신지드 서폿
피넛 캐니언 모르가나 정글
담원 요네탑 아지르탑 딩거세나 등
정규시즌 1승 챙기는데만 목숨걸면서 같은 픽, 메타픽만 하다보면
결국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걸 깔아둔 젠지 담원 같은 팀한테
젠지대 티원, 담원대 샌박처럼 다전제에서 계속 가불기에 걸리는데 너무 안 좋게만 보는 거 같네요
이론상 좋은 픽들을 연구하고 스크림에서 결과가 좋으면 대회에서 꺼내고 대회에서도 결과가 좋으면 계속 가져가고
결과가 나쁘면 픽이 문제인지 플레이가 문제인지 분석하고 플레이가 문제라면 더 시도해보면서 데이터 쌓고
당연히 이게 맞는건데 너무 카운터픽 조커픽에 인식이 안 좋은 거 같아요
연장선으로 교체픽도 탑이 선픽 후픽인 상황별로 팀적인 밴픽을 정하고
스프링 정규시즌 주전으로 썼던 버돌 선수와 서머 정규시즌 주전으로 나왔던 너구리 선수가
모든 픽과 조합을 당장 소화할 수가 없다고 판단되면 전략적인 교체기용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데
결과적으로는 버돌선수가 힘들게 됐지만 선수로써는 엄청난 경험일거고 출전 자체도 감코와 선수가 사전 합의한 것이고 본인이 플레이적으로 못했다고 했는데
왜 교체기용된 게 불쌍하다고 몰리고 양대인이 명장병에 걸렸다느니 이런 얘기가 나오는 지 잘 모르겠네요..
오히려 스크림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데 팬들이 너구리를 원하니까, 버돌이 큰 무대에서 플레이를 소화 못하니까, 멘탈이 터질까봐 등등
여러 이유로 버돌 선수에게 기회를 주지 않거나 한 번 내보내고 더이상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팬들이 보기엔 문제없이 행복해보이지만 그게 더 선수에게 못할 짓 아닐까요?

감독이 책임지는 것은 맞지만 다른 팀에 비해서 티원이랑 담원은 항상 감코가 능력이 없다는 식으로 내려치기되고
티원은 그나마 이전에 페이커선수가 선수출신 감코를 원한다고 했던 발언 때문에 껀덕지라도 있다지만
담원은 선수들도 그렇고 총감독도 그렇고 감코를 매우 신뢰하는 거 같은데 왜케 까이는 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