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실력인데 이제 저는 팬들을 생각하는게 티나는 선수들이 그냥 좋나봐요 > 리그오브레전드

어제 데프트인터뷰를 보면서 뜨거워졌고 오늘 새벽에 도란이 울었다는거에 지금 마음이 좀 싱숭생숭한데 참.. 묘하네요

그냥 제목처럼 저 같은 팬들에게 참 잘해줬던 룰러랑 도란 라스칼 비디디같은 선수들에게 팀을 떠났음에도 계속 응원하는 마음이 있고 신경쓰이나봐요

이 선수들이 퇴물이다 좀 기복이 있다 안좋은 평가를 들으면 괞히 반박하고 싶고 신경쓰이고 ㅋㅋㅋ

라스칼선수는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라고 본인이 밝혔죠
젠지를 떠날 때 젠지 노잼팀 아니다 그런 프레임을 가지고 보지 말아달라라고 해줬을 때 너무 고마웠는데..
아니 뭐 애초에 올인이라는 미친 다큐가 나와서 그렇지 팬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반지원정대 얘네들이 지금 선수진들만큼 캐미좋고 매 방송이 시끄럽고 재밌었어서 좋았었거든요
무려 쇼메이커가 인정한 케미였으니까 ㅋㅋㅋㅋㅋ
진짜 빈말이 아니라 잘 해내서 주전도 먹고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갑자기 감성에 젖어서 이 글을 쓰게 한 도란!
이 선수는 진짜 자기 팀이 되봐야 왜 슈퍼스타인지 알게 된다고 생각해요
승리 한 번 한 번에 감사할 줄 알고 그걸 팬들과 나눌 줄 안다는게 너무 좋거든요!!
아직도 제 기억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티원의 도발에 깔끔히 이기고 무대 한 가운데서 콩댄스를 추는게 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갈거라 더 좋은 선수구요
젠지에 있는동안 팬들에게 가장 잘한 선수 중 하나이지 않을까 싶어요
노래방컨텐츠에 진짜 한 것 신난 우승복기방송 콩댄스 그냥 소통방송 다 너무 고마웠었는데 작년 롤드컵에서 blg에게 떨어지고 올해 성적이 본인 마음에 안들어서 그런가 좀 지쳤었나봐요
그래서 팬할맛 나냐고 물어보고 사람들이 격려해줘서 울고..
근데 누가뭐라해도 저한테는 최고의 탑라이너입니다 정말
언제나 그랬듯 지금 한 번 울고 털어버린뒤 진짜 모두를 입닫게 할 고점을 보여줄거라 생각해서 항상 응원할거고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울지마라 현준아!!!

아니 그리고 이상한 별명쓰는 사람들 대부분이 분탕일텐데 선수들이 그런거 신경 덜 쓰면 좋겠네요
사람 안된 애들 말 듣고 상처받으면 보는 내가 다 속상한데..
암튼 라스칼, 비디디, 도란 다 잘해서 플옵에서 보면 좋겠네여
젠지팬이 뭐 대낮이지만 감성 올라와서 맥락도 없고 주저리 주저리 해봤슴다!
ㅅㅂ거 ㅍㅇㅌ이다 kt 한화 drx 렛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