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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공평’이라는 워딩을 쓴 이유

작성자 sup 페이커빵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2024-04-05 05:00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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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황의 해결책임은 티원에게도, 한화에게도 있지 않습니다.
라이엇이 해결해야 할 문제죠.

‘공평하지 못한 연습기회를 얻었다’ 말이 좀 어색하다고 느끼지 않았나요? 다른 편하고 욕 덜 먹을 만한 표현도 많은데. 그냥 연습하기 힘들었다 정도만 해도 되고

페이커가 허구많은 표현중에 ‘공평하지 못한 연습기회’라는 표현을 쓴 건 라이엇을 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과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공평‘이 훼손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하다. 그러니 빨리 해결을 해달라.’

물론 많이 요청했겠지만, 비공식적 요청에 금방 해결이 된다면 우리가 아는 라이엇이 아니겠죠?
어차피 이제 대회는 잘 돌아가고 있고, 개별팀의 불편까지야 알 바가 아니죠.

만약 진짜 이것때문에 졌다는 책임 면피를 하고 싶었다면 다른 표현으로 더 강조했겠죠. 솔랭 몇 판 안한다고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는건 아니지만~ 같은 사족도 안 붙이구요.

하지만 그런 표현은 디도스 테러범을 더 의기양양하게 만들 가능성도 있고, 그냥 신세한탄에 불과합니다.

반면 공평하지 않은 연습기회를 얻었다는 말은, 공평한 연습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자를 겨냥한 말입니다. 누구죠? 라이엇이죠. 그 인터뷰의 대상은 한화도, 디도스범도 아니고, 공평한 연습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는 라이엇입니다.

페이커 팬의 과대망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22년 월즈 결승서 3대2로 지고 경기 다 끝난 그 자리에서 리플 돌려보던 페이커를 보고 느낀게 있거든요. ‘아, 이게 진짜 광기구나.’
징동 다운 안해주고 심지어 다른 선수들 생각해서 스포츠맨십 때문이 아니라는 인터뷰하는거 보고도 좀 비슷하게 느꼈구요.

그런 사람이 인터뷰 나와서 하는 말에 의도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잘 안드네요. 장작 넣고 불 지펴서 욕 좀 먹더라도 이슈 만들어서 해결 좀 빠르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페이커가 각종 말도 안되는 억까를 몇 년을 당했는데, 이런 얘기했을때 억까들 몰려올것도 예상 못 했을까요 ㅋㅋㅋㅋ

즉 여기서 페이커 인터뷰로 까고 있는 분들도 대충 의도대로 가고 있다 싶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대회 재개로 다시 잠잠해질 수도 있을 디도스 이슈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으니

뭐가 어떻게 되든 하루 빨리 디도스 이슈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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