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의 약점은 클러치 플레이 같음. > 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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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랄까. 젠지의 슈퍼플레이 같은건 고점이 폭발하는 느낌이지 흐름을 뒤집는 그런 느낌이 아님.

 

즉, 30분 짜리 승리 플랜을 25분만에 이뤄낸다거나 하는 식이지 지는 게임을 역전시키는 느낌은 아님. 역전한 경기도 벨류 잡고 주도권 픽 상대로 상정하는 정도의 불리함이었지.

 

워낙 체급이 높은 팀이라 평균적인 경기력 자체는 높은데, 문제는 그게 아는 맛에서 바뀌질 않음. 플옵이나 정규나 다르지 않다는 것.

 

플레이오프, 다전제 등의 특성 상, 해체 분석기 돌리고, 경우에 따라 극단적인 전략까지 준비하기도 하잖슴?

 

이럴때 한대 얻어맞고 게임 흐름 넘어가면, 그걸 뒤집는걸 별로 못본 것 같음.

 

월즈에서 발목 잡힌다거나, 이번 시리즈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하는게 이런 점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