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을 틈타 오랜만에 정글러의 솔랭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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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리신, 뽀삐 그리고 세주는 각각 진 판임에도 불구하고
op 스코어 전체 2등, 1등 그리고 4등을 했지만 졌다.
탱으로는 결국 안 되겠다 싶어 에코를 해봤는데
'탱 정글이나 하지'라는 소리만 들으며 패배하였다.
그래서 다시 뽀삐로 초반에 킬관여를 하고 다녔으나
결국 스노우볼이 굴러가지 못하고 졌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원래 피갱 정도로 미드 주도권을 딱 잡고
바텀겜 하는 것을 주로 하는데
주도권을 쥐어 주고 싶어도 안 되는 미드를 만났을 땐
과감히 버리고 그냥 할 거 해야 된다는 것이다.
괜히 내성장만 말리고 동선만 들키게 된다.
단점은 미드 주도권으로 인해 내가 밀려나기 시작하면
'ㅈㄱㅊㅇ'소리를 듣게 된다는 것이다.
2일차
오늘도 역시 미드 뽑기 게임이었다.
오늘은 운이 좋았을 뿐...
오늘 느낀 점은 정글이 후픽하는 게 확실히 좋은 것 같다.
대회에서는 앞에서 뽑는 편이지만
조합을 짜고 나오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고,
결국 솔랭에서는
라이너들 대부분은 본인 라인전을 신경쓴 픽을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상대 조합 카운터를 친다던가 하는 픽을 정글이 골라야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정글은 동선을 꼬아서 상대 정글을 피해 반대에서 플레이하면 되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심지어 안 바꿔주면 알아서 선픽할 만한 챔프(대체로 든든한 픽)를 꺼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자르반은 깃창 하려는데 창이 쿨인 경우가 종종 있었다.
확실히 너프된 게 느껴진다.
요약
1. 미드 뽑기 게임
2. 후픽해서 전체적인 상대 조합 카운터 치자
3. 자르반은 q 스킬 쿨 2초 길어진 게 진짜 체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