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페이커가 은퇴하더라도 구마유시때문에 롤 더 볼듯 > 리그오브레전드

당연히 제우스 오너 케리아 다 좋음. 롤판 끝까지 계속 같이 갔으면 좋겠음.

근데 얼마전에 구마유시 다큐를 봐서 그런가

얘가 뭔가 좀 더 각별하게 느껴지는게 있음.

써머 끝날때쯤에도 구마유시 저평가가 엄청 많았고

솔직히 그때당시엔 그런 평가를 반박할 말이 없었음.

근데 아무리 그래도 구마유시를 갈아야한다던가

절대 s급 못된다 소리 들었을땐 좀 울컥하기도 했음.

얘만큼 t1 소속으로 월즈에서 잘한 선수도 드문데

이미지나 업보때문에 그런가 왜 이렇게까지 저평가를 당하지?

그런 생각을 참 많이 했음.

그래서 그때도

구마유시는 바이오리듬이 월즈에 맞춰져있다

얘가 월즈에서 잘하리라는 법도 없지만 못하리란 법도 없고 여태 월즈땐 항상 잘했다

이런 말만 할 수 밖에 없었음.

보여준게 있으니까 믿음이 강하긴 했지만

그냥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컸으니까 그렇게 말한거지

진짜로 이번에도 잘해줄까? 하는 의구심이 없었던건 아닌데

얘가 스스로 증명하는걸 보니까 내 생각이 맞았구나 싶어서 기분이 매우 좋음.

얘 세레머니나 인터뷰 하나하나가 팬들을 미치게 만듬.

당연히 내 응원하는 팀, 선수들이 잘하면 자랑스러운데

얘가 딱 그런 부분을 말로 잘 긁어줌.

작년 월즈 결승 지고나서 인스타 라방켰을때도 진짜 보통은 아니구나 싶었는데

올해는 이기고 웃으면서 방송켜고 축하받으며 마무리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