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 홍정만의 드림스피치 스터디 입니다.
일단 .. 쓰신 글을 보자니 띄어쓰기가 많고 질문 자체도 두루뭉실하네요 !
맞춤법은 논외로 하더라도 ( 저도 잘 모릅니다. 말 만 잘합니다. ) 글 하나 쓰실때도 고민의 흔적이
보이네요 ! 좀 더 길게 질문을 해주셨으면 글만 보고서도 성격을 유추해 볼수 있겠는데 아쉬움이 있네요
저도 가끔 횡설수설 할때가 있는데 .. 압박감이 큰 상황속에서 여유가 없을때 횡설수설 합니다.
정말 부끄럽고 민망하고 쑥스러울때가 있는데 그래도 훌훌 털어버리고 다음에는 잘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래 담아두지 않습니다.
제가 요즘 발달장애인 수업을 많이 하는데요 .. 경증 또는 경계선장애 IQ 70-80 사이의 학생들도
일상대화 잘 하는 친구들은 아주 잘 합니다. 단지 어휘력이 부족하고 관심사 위주의 이야기를 많이 할뿐
대화나 소통에 있어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IQ가 부족해서 말 하기를 잘 못하는 것일수
있겠지만 보통의 지적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자신감 문제로 자신의 의사표현을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편하게 말하면 되지만 트라우마가 있다보니 아무것도 아닌 말 하기에 부담을 가지고 ,
자신의 생간을 제대로 전달 되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에 사족을 붙이고 ,
말 시작 전부터 목소리의 톤이 떨어지고 , 호흡이 부족하고 , 이후에는 입이 잘 떨어지지 않고 발음도
제대로 되지 않아 웅얼거리는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일상대화에서 문제가 없다면 자신감 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나는 짜장면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
" 저는 반대 합니다 ."
" 저는 찬성 합니다. "
주저리 주저리 주저리 이차 저차 삼차 사차 그래서 저는 찬성하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렇게 말하셨겠죠? 본론만 핵심만 말 했다면 무슨소린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이유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본인 성격이 단순화 하거나 직설적으로 말 하지
못하는 성격일수 있습니다. 과도한 띄어쓰기만 보더라도 맞고 틀리고를 떠나 답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까지나 추정 입니다.
스피치 스터디도 추천 드리고 싶어요 ! 제 스터디에 나오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000원, 1만원씩 내고 나갈수 있는 스터디가 있다면 그 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말 하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게 우선시 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평가 받지 않아도 되는 자리에서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겁니다.
또한 말 하기에 대한 부담이 큰 사람들에게 제가 하는 트레이닝 방법은
즉흥스피치 훈련 입니다. 말에 대하 두려움을 없애고 기대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짧은 글로 추정해서 미안합니다.
https://cafe.naver.com/goodfriend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