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내에는 한 개의 병이 100mL를 넘지 않고, 속의 내용물이 보이는 것으로 하여 총합 1L까지 가지고 타실 수 있습니다. 이걸 투명 지퍼백에 넣고 타셔야 합니다.
2. 짐으로 부칠 때에는 상관 없습니다. 그저 유리병과 같이 깨지기 쉬운 물품의 경우, 포장만 단단히 하는 것 외에는 없고, 스프레이, 화기, 부탄가스, 칼, 라이터 등의 위험물을 실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기내에 가지고 들어가는 가방에는 액체류를 넣지 마시고요. (아이가 있어 아이에게 이유식이나 우유를 먹여야 하는 경우는 예외로 두고요) 거의 비행기 내에서 화장품을 쓴다거나 할 일은 없으니 마음 편하게 캐리어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3. 인터넷 면세점에서 산 물품들 중, 미주, 호주 노선에 한해서는 액체류 또는 화장품류가 있을 경우, 우선 현재 인천공항의 경우 4층 임시 면세품 인도장에서 인도증을 발급받고, 비행기 탑승 전 게이트에서 인도받습니다. 그 외의 물품은 인도장에서 바로 넘겨받습니다.
이 때 주의하실 점은, 화장품류와 액체류는 완전 밀봉되어 주어지는데, 절대로 최종 도착지에 내리거나 중간에 짐을 찾을 때까지 뜯지 마십시오. 잘못하여 뜯은 경우, 환승지에서 소지품 검색 시 압수당할 수 있습니다.
4. 비행기 타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출발 전 이티켓을 소지합니다. 이티켓은 비상시를 대비하여 한 장 복사하여 집에 두고, 비상 연락처와 함께 가족들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조치합니다. 그리고 이티켓은 해외 공항에서 여정 문제나 입국 시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 출발 2시간 전 공항 도착
- 자신이 타야 할 비행기의 비행사 카운터 위치를 확인
- 일반 회원등급/이코노미 클래스 등급의 승객은 economy 줄에 대기하여 순서를 기다리고, 고객 등급이 높거나 좌석 등급이 높을 경우, 여기에 맞는 줄에 서서 대기하세요.
- 이티켓과 여권, 수하물로 부칠 짐(캐리어)를 가지고 발권 카운터로 이동
- 이티켓과 여권을 제시하면 티켓을 발권받고 짐을 넘깁니다.
- 약 3분간 엑스레이 검사를 하는 동안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발권이 완료된 후 잠시 기다리도록 합니다. 3분 정도가 지나면 그냥 움직이셔도 좋습니다.
- 탑승구역으로 들어갑니다. 보안 직원에게 티켓과 여권을 보여주고 소지품 검색대로 갑니다.
- 소지품 검색대에서는 겉옷과 모든 금속, 장신구류, 지갑, 휴대폰, 가방, 신발 등의 소지품을 빼내어 바구니에 넣습니다. 몸안에 금속류가 있어서는 안 되고, 여성의 경우, 브라의 와이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므로,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노트북의 경우, 가방에서 별도로 노트북을 꺼내야 합니다.
따라서 이 때 팁은 잠바, 또는 가방 등에 간단한 소지품, 지갑, 휴대폰, 시계 장신구 등을 한번에 몰아 넣는 것입니다. 미리 한번에 몰아 넣고 통과하면 짐 분실 위험도 낮출 수 있고, 검색대에서 시간이 덜 걸리게 됩니다. 참고로 여권까지도 x레이 검색대에 넣어야 하므로 가방 속에 잘 넣어서 통과시키세요.
- 소지품 검색대를 통과하면 자신의 짐을 챙기고 옷가지 등을 정리합니다.
- 이제 출국 수속대를 지나는데, 출국 수속대에서 직원에게 여권과 티켓을 보여주세요. 사증난에 출국 도장을 받으면 이제 진짜 한국을 떠나는 것입니다.
-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선 면세품 인도장을 찾아서 (인천공항의 경우에는 4층에 임시 인도장이, 외항사를 이용하는 경우, 탑승동에 임시 인도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공항의 경우에는 각 인터넷 면세점 홈페이지 - 인도장 안내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구입한 면세품을 인도받습니다.
- 남은 시간에 따라서 면세점 구경을 하시고, 국적기의 경우 그냥 터미널에 계시고, 외항사의 경우에 셔틀 트레인을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이 때 탑승동 이동시 시간이 걸리므로, 무조건 빨리 이동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탑승동에도 면세점이 있습니다.
- 출발 약 30~40분 전 게이트 앞에 도착하여 탑승 대기합니다.
- 비행기에 탑승 전, 간단한 소지품 검사를 한번 더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안내와 지시에 따라 비행기에 탑승하세요.
-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동안 미국 입국 서류를 줍니다. 비자가 있는 경우, 비자가 없는 경우 (무비자) 모두 거기에 맞는 서류를 달라고 하시고, 한국에서 샌프란으로 이동하는 편이므로 한국 직원이 있거나, 또는 외항사의 경우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이 있을 것입니다. 서류 작성 시 어려운 점은 직원에게 문의하세요.
- 샌프란시스코에 내리면 가장 처음 내려서 입국장으로 이동하여 입국 심사를 받게 됩니다. 보안 직원들의 지시에 따라 잘 움직이시고, 튀는 행동만 하지 않으시면 미국은 아주 자유롭습니다. 입국 심사대에서 보안 직원 앞에서도 긴장하지 마시고, 그들이 하는 말만 잘 들으세요. 보안 직원이 한두마디 시켜서 아 이사람은 영어가 안되는구나 싶으면 그냥 아무 말 없이 할일 하고 보내줍니다.
이 때 여권에 출국시 회수하는 출국 택을 붙이는데 이것을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분실시에는 재빨리 미국 이민국에 알려야 하는 불편이 따릅니다.
- 이후 짐을 찾습니다. 미국에서는 입국 시 짐을 한번 찾아야 합니다. 때문에 여기서 짐을 찾으시고, 바로 custom/exit 방향으로 나갑니다. 딱히 세관 신고할 물품이 없으면 세관 신고서만 직원에게 주고 통과하시면 되고, 세관 신고할 물품이 있거나 면세 한도를 넘은 경우에는 직원의 지시에 따르세요.
- 여기에서 한국에서 받은 면세품들을 전부 캐리어에 넣습니다. 그래야 편합니다.
- 국내선 방향으로 이동하여 발권을 받고 간단한 소지품 검색대를 지나야 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신발이며 뭐며 다 벗어야 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로우므로 잘 지키셔야 합니다.
- 아주 간단하게 워싱턴으로 이동하고, 미국은 국내선의 경우 아무런 제지나 검색대 없이 나오므로 바로 도착층으로 나오는데, 다시 여기에서 발권을 받고 소지품 검색을 받은 후 게이트로 이동합니다.
- 이후 뉴욕으로 출발하고 도착 과정은 같습니다.
미국행 항공편 탑승은 한번만 다녀오시고 절차만 알면 아주 쉽습니다.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