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키우는 강아지 피부병질문

시골에서 키우는 강아지 피부병질문

작성일 2022.10.10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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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강아지른 키웁니다

다리가 피부병처럼 붉어지더니 점점 범위가 넓어지면서

습진? 피부염? 처럼되더라구요.. 한번 나았다가 다시 또 심해지는데 병원은 직접 못데려가구요 ㅠ 어케해야 될까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동물의료상담 "에 선정된 부천 중동 "하모니동물병원" 원장입니다.

직접 보면서 검진은 하지 않았지만

설명 내용 참작하고 사진들도 확대해 보면서 추정한다면

"감염성 피부병"인 듯한데 감염체는 "진균과 옴"의 합병증으로 추정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정도로 심각하다면 좀 어려우시더라도 병원에 가셔서

작접보여주시면 검진한 후, 적절한 조치(처방, 시술)도 취해주실 것이니

처방대로 잘 치료하므로써, 좋은 결과만 얻으시길 기원합니다.

사이버상 답변이지만, 좀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cafe.naver.com/harmonyhospital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너무 심각한데요..? 피부병은 병원 데리고 다녀도 금방 안낫는 만성이 많은데 대체 어느 지역에 사시길래 병원도 못데려가요..그럴거면 왜길러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 피부병 때문에 좌절하고 많은 비용을 들여가면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지요

그러나 정작 차도가 없고 자꾸만 피부병이 재발하고 잘 낫지 않는 경우, 강아지를 기르는 주인들은

그에 대한 애정이 식어만 가지요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이때다 싶어 강아지 버리기도 하지요

강아지를 사랑 하신다면 병원에 반드시 데려 가셔야 합니다 그냥 두시면 더 불행한 모습으로 변하죠.

​그렇다면 지금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은 나의 강아지를 피부병 때문에 포기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키워줄 사람이 없는지 지금부터라도 찾아봐야 할까?

​임상수의사로서 동물병원에서 겪은 진료경험을 토대로, 적어도 피부병의 관리에 있어서만큼은

진정 강아지를 기르는 보호자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짚어 봐야 합니다 .

​1. 음식

​사람에게 있어서 음식이 ‘만병의 근원’이 될 수도 있고 ‘건강을 지키는 약’이 될 수도 있듯이

강아지에게 있어서도 음식은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고 또 여러 질환의 중요한

치료방법의 하나로 활용될 수도 있지요.적어도 피부의 관리에 있어서 음식은 피부치료의

반 이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크던 작던 강아지 질환(피부질환을 포함하여)의

80%이상이 음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알러지 환자의 경우, 그 대부분의 원인이 음식에 기인한 경우(음식알러지)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음식알러지는 세균성 피부염, 곰팡이성 피부염 등과 함께 대표적인

강아지의 피부질환으로 재발성 피부염의 주된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2. 수분섭취

​보호자들에게 물 잘 먹습니까 물어 보면 대부분 ‘우리 강아지는 평소에 물을 참 잘 먹는다’ 하죠

그런데 정작 ‘하루에 몇 mL 정도 섭취하나?’하고 물어 보면 열에 아홉은 얼마나 먹는지는 잘 모른다고 한다. 보호자들의 말은 물을 핥아먹는 모습만 봤지 얼마나 먹는지는 관찰하지 못 했다는 이야기이다.

강아지의 하루 수분 섭취량은 체중 kg당 70-100mL 이상이다. 강아지의 몸(우리 몸도 마찬가지이다)은 70%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수분섭취량이 부족하게 되면 각종 질환이 오게 되는데 초기에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① 피부의 탄력이 줄어들고 ② 눈이 움푹 들어가고 ③ 잇몸이 창백하고 건조해지고 ④ 몸에 힘이 없고 침울해 지며 ⑤ 소변이 진하고 냄새가 많이 난다. 더욱 진행되면 질병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구토, 설사, 핍뇨(소변량이 줄어 듬), 다뇨(소변량이 많음), 헐떡임, 과도한 침흘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혈액 순환장애로 각종 장기의 손상이 나타나며 아주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피부의 건강 역시 수분의 부족 및 혈액순환의 장애가 오게 되면 피부건조증, 과도한 피부각질 및 인설(비듬), 피부가려움증, 면역기능 감퇴로 인한 잦은 세균, 곰팡이감염 등이 나타나게 된다.

더 쉽게 설명해서 ‘사과를 따뜻한 방에 1주일 동안 두게 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수분 증발로 인해 쪼글쪼글 하게 말라 비틀어지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강아지도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피부의 변화가 오게 된다.

​3. 주변환경관리

​피부질환에 있어서 환경은 질병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다. 습고 더운 환경에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여름철에 피부병 환자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강아지에게 옷을 입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피부사상균(곰팡이성 피부염)이나 옴진드기에 감염된 강아지의 경우, 피부치료를 하면서 옷이나 주변환경에 대한 소독을 하지 않고 치료를 계속 하는 경우는 치료에 실패할 수 있다. 왜냐하면 옷이나 주변환경에 곰팡이균이나 진드기가 붙어 있다가 다시 피부에 재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토피 환자의 경우, 먼지가 많은 환경(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신체 접촉이 많은 곳에 대한 적절한 환경관리와 잦은 환기, 청소가 필요하다.

​4. 스트레스

​강아지의 몸은 사람의 몸과 같이 각종 장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 장기들은 평소 항상성을 유지하고 조화를 이루면서 신체의 일부로 작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특정 스트레스 요인(미용, 장시간의 차량이동, 무리한 목욕, 낯선 환경, 갑작스런 기온변화 등)이 발생하게 되면 부신(adrenal gland)에서 코티솔과 같은 스트레스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데 이 때 신체 각종 장기들의 변화가 오게 된다.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일상적인 것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질병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특히 반복적인 장기간의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피부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얇아진 피부, 다량의 각질 및 인설(비듬), 피부색소침착, 탈모, 상처치유의 지연, 잦은 2차 세균감염, 면역력 감퇴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은 증상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을 가진 환자나 잦은 스테로이드를 투여받은(예, 장기간 알러지 치료를 받는 환자) 경우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다.

​5. 건강검진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피부환자들의 보호자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부분 “피부만 치료해주세요!”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피부는 각종 장기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여러 장기의 이상을 표현해 주는 거울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간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는 피부가 노랗거나 검게 변할 수 있다. 혹은 심한 화농성 피부염을 동반한 2차 세균감염증을 가질 수 있다. 이런 환자는 피부에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나을 수 없다. 왜냐하면 약물은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되어 약효를 발휘하게 되는데 간기능이 떨어지니 약물이 제대로 효과를 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과정에 간기능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적어도 피부질환을 가지는 환자가 초기에 치료반응이 없거나 신체 내 이상을 동반하고 있다고 수의사가 판단하는 경우는 몇가지 종합적인 검사(혈액검사, 방사선촬영, 소변검사 등)를 통해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피부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6. 원인에 따른 치료

​“선생님 이거 피부염 맞죠? 피부염에 잘 듣는 약 주시고 약물샴푸 주시고 주사 놔 주세요... 아! 그리고 다 해서 얼마죠?” 동물병원의 수의사들은 할 말을 잃었다. 보호자들이 먼저 진단하고 치료, 처방까지 다 해서 벌써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피부염은 말 그대로 피부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우리가 몸에 상처가 생겨서 치유과정에서 상처가 붉어지고 아프고 가렵고 하는 과정을 염증반응이라고 한다. 폐장에 염증이 생기면 폐렴, 간에 염증이 생기면 간염, 위장에 염증이 생기면 위염... 이런 방법으로 이름을 붙인다. 그런데 이런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특히 피부의 경우, 세균, 곰팡이, 외부기생충(진드기, 벼룩, 이 등), 음식이나 꽃가루의 흡입, 실질장기(간, 신장 등)의 이상, 영양장애, 호르몬계이상 등이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질병의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질병의 원인을 확인하고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 방법일 뿐만 아니라 치료기간을 단축시키는 방법이다.

​7. 피부질환의 검사

​피부병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동물병원에서 흔히 하는 대표적인 검사방법은 병력청취, 일반적인 신체검사(시진 등을 포함), 세균․곰팡이 배양검사, 피부소파검사, 피모검사, 세포학적 검사, 우드램프검사, 알러지검사(IDST 등), 피부생검(조직검사) 등이 있다. 여러 가지 검사를 한꺼번에 실시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질병의 경중에 따라 혹은 유형에 따라 보호자와 수의사가 상의하여 의심되는 피부질환에 대한 확인을 단계적으로 먼저 진행하는 것이 보통이다.

8. 일반적인 피부질환의 치료와 관리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을 상대로 피부질환의 유형을 분류해 보면 세균성 피부염, 곰팡이성 피부염, 외부기생충성 피부염 (벼룩, 진드기 등), 알러지 (음식, 집먼지진드기 등), 영양장애에 의한 피부질환 등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 기타(종양, 호르몬장애, 선천적 질환 등)적인 원인에 의한 피부질환들이 존재한다. 상기에 언급하였듯이 각각의 피부질환들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수의사와 상의하여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모(털깍기)

​일반적인 피부질환에 있어서 최초 진단이 끝나고 피부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환부에 대한 전모(피모의 제거)이다. 특히 피부병이 있는 강아지는 털 사이사이에 세균, 곰팡이, 외부기생충(벼룩, 진드기) 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털을 깍지 않고 그냥 치료에 들어가는 경우는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치료에 실패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환부에 대한 전모를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심한 접촉성 알러지 환자의 경우, 털을 너무 짧게 클리퍼로 깍게 되면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알러지 반응이 더 심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피부소독 및 기타 국소요법

​피부질환은 유형에 따라 보통 치료기간이 짧게는 2-3주(주로 세균성 피부염)에서 길게는 4-8주(주로 곰팡이성 피부염) 이상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기간 중에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꾸준한 피부소독인데 수의사의 지시에 따라 매일 하루 2회이상(피부질환의 유형에 따라 적절히 조절) 환부에 대한 소독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병원에서는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소독제로 1-5% Chlorhexidine 용액(피부자극정도에 따라 농도 조절) 등을 많이 사용한다. 보습제는 경피수분소실을 방지하여 피부의 항상성을 유지시켜주고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작용 등을 한다. 이 밖에 연고제품 등이 사용되는데 특히 수의사의 진단 없이 연고를 너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상처치유를 방해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약용샴푸

​“인터넷에 가면 약용샴푸 싸게 구할 수 있어요!”라는 이야기가 어느 사이인지 몰라도 급속도로 퍼져버린 지금 “아무 약이나 쓰시면 피부병이 더 악화됩니다.”라는 수의사의 이야기는 강아지를 기르는 보호자들에게 ‘소귀에 경 읽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강아지 피부치료에 사용되는 약용샴푸의 종류는 수십가지 이상 된다. 그 용도 또한 천차만별이어서 어떤 약용샴푸는 치료효과와는 무관하게 너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지고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반려동물에게 사용되는 어떤 종류의 약이라도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투약

​피부치료는 보통 장기간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을 얼마나 어떤 방법으로 사용할 것인지를 보호자와 수의사가 상의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치료계획 없이 약을 장기간 너무 오래 복용하거나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치료효과도 없을 뿐만 아니라(특히, 항생제의 경우 부적절한 사용으로 인해 내성균이 출현할 수도 있다) 간, 신장 등의 손상을 가져오게 되는 등의 부작용(선진국의 반려동물 피부전문의들은 특히 곰팡이성 피부염에 사용되는 약을 투여하기 전에는 간기능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2-3주 이내에 치료에 대한 반응이 없을 때는 치료방법을 변경하는 것을 보호자와 수의사가 상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보호자가 임의로 약을 조제해 달라고 하는 대부분은 지속적인 가려움증 때문인 경우(특히 알러지성 피부염)가 많다. 그러나 가려움증을 완화시켜주는 대부분의 약들은 스테로이드나 안티히스타민제제들이 많기 때문에 원래 치료목적보다 장기간 사용시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식이요법

1) 저알러지성 식이요법

​대부분의 재발성 피부질환은 한 가지 원인이 단독으로 질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드물고 여러 가지 원인이 함께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음식알러지를 가지는 환자는 세균성 피부염이나 곰팡이성 피부염을 함께 가지는 경우가 많은데 더욱이 요즘은 다양한 먹거리(?)들로 강아지들이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알러젠(Allergen)에 노출될 확률이 많아졌기 때문에 세균이나 곰팡이에 대한 단독 치료로는 재발성 피부질환을 호전시키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의하면 쇠고기, 유가공품, 밀가루음식을 먹은 강아지의 약 68%에서 양고기, 계란, 닭고기, 콩류를 먹은 강아지의 약 25%에서 음식에 대한 부작용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밖에 알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으로는 고기류(돼지고기, 물고기 등), 곡물류(쌀, 옥수수 등), 과일, 야채류, 건사료, 캔류, 기타의 음식들(비타민제제, 약, 지방산함유 제제, 장난감, 개껌 등)이 있다.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저알러지성 식이요법을 실시하여 피부상태가 호전되는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알러지성 식이요법 중에는 처방받은 사료를 제외한 다른 음식은 먹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보통 4-6주간의 호전되는 경과를 관찰하게 된다. 이후 피부상태가 호전되었다면 원래 섭취했던 음식으로 돌아가서 재발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평가한다.

​2) 적절한 영양공급

​평소 섭취하는 음식에 필수영양소(특히 단백질, 구리, 아연, 필수지방산 등)가 하루 필요한 요구량보다 부족하거나 체내 흡수율이 떨어질 때 부족증으로 인한 피부질환이 올 수 있다.

​9. 피부질환의 예방 및 집에서의 관리

​1) 평소 피부질환이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한다.

​보호자들은 털이 길게 자라 있을 때는 피부질환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 하고 있다가 미용 후에 강아지 몸 전체에 피부병이 생겨난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치료를 초기에 시작하는 것보다 반응이 느리고 치료기간도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주로 피부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발사이, 입주변, 귀주변, 목밑, 겨드랑, 사타구니,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인 경우가 많다. 피부질환에 따라서는 배나 등쪽 등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2) 음식조심

​음식알러지는 강아지 피부질환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다. 강아지가 평소 가려움증, 털빠짐, 붉어진 피부, 색소침착, 재발성 피부염 등을 나타내고 가끔 구토, 설사, 식욕부진, 기침과 같은 천식반응(보호자들이 가끔 강아지가 목에 닭뼈가 걸린 것처럼 캑캑거린다고 한다) 등을 보인다면 음식알러지를 의심해봐야 한다. 보통 사료 말고는 다른 간식류를 먹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만약 사료만 먹는데도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사료도 음식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역시 음식알러지를 의심해 봐야 한다- 수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다른 사료로 교체해야 할 수도 있다.

​3) 목욕 후에는 잘 말려준다.

강아지는 온 몸이 털로 덮여 있는 동물이다. 따라서 목욕 후 잘 말려주지 않으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이 되어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상기에 언급한 ‘피부병이 잘 생길 수 있는 부위’를 잘 말려 주는 것이 중요하다.

​4) 낯선 환경이나 낯선 동물과의 접촉 주의

​벼룩, 진드기, 이 등과 같은 외부기생충이나 곰팡이성 피부염 등이 공원에 산책하거나 다른 강아지와 접촉하고 난 다음에 옮겨 올 수 있다. 특히 미용, 교미, 사교활동 등 다른 동물들과의 접촉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는 경우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미용 전에는 반드시 미용도구나 클리퍼를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고 다른 강아지와 접촉할 때는 그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원이나 야외로 외출할 때는 반드시 외부기생충 예방약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5) 빗질 등 털관리를 자주 해 준다.

​강아지의 털은 빗질을 하지 않은 상태로 두면 서로 엉키기 쉽다. 털이 엉키게 되면 엉킨 부분의 아래쪽 피부는 피부병이 생길 가능성이 많다. 특히 목욕 이후 털을 말리는 과정에서 털이 엉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욕 전에는 반드시 빗질을 먼저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6) 적절한 간격으로 목욕하는 것이 필요하다.

​실내견의 경우, 목욕은 보통 7-10일에 1회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잦은 목욕은 오히려 피부가려움증을 일으키거나 피부나 털을 습하게 만들어 피부병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높인다. 때로는 수의사가 처방해 주는 샴푸(특히 약용샴푸의 경우)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

​7) 환경관리

​평소 강아지가 사용하는 옷, 장난감, 강아지 집, 용품 등에 대한 세탁․소독 및 청소(특히 자주 머무는 장소)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적절하지 못한 위생관리는 세균,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이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피부병을 유발할 수 있다.

​10. 잘못된 피부관리 상식

​1) 사람이 쓰는 약의 사용

; 약의 용량이 사람의 기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원인에 따른 치료가 아니므로 피부병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2) 인터넷 등에서 수의사 처방을 받지 않고 약용샴푸를 사용하는 경우

; 약용샴푸의 종류는 질병의 원인에 따라서 혹은 사용되는 용도나 목적에 따라서 무수히 다양하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지 수만도 수십 가지가 넘는다. 어떤 약용샴푸는 너무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치료의 목적과는 무관하게 오히려 피부의 건강을 해치고 피부질환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다. 약용샴푸도 약이므로 수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양고기로 만든 사료나 간식은 절대로 알러지를 일으키지 않는다.

; 음식알러지는 어떤 종류의 음식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다만 강아지마다 개체 차이가 있기 때문에 A라는 강아지가 C라는 음식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지 않더라도 B라는 강아지는 C라는 음식에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마치 복숭아 먹고 알러지 반응을 심하게 보이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듯이... 즉, 강아지마다 음식에 대한 신체의 반응 정도가 다를 뿐이다.

​4) 비타민C의 공급을 위해 과일을 많이 먹이는 것이 피부에 좋다.

; 강아지는 사람과 달리 몸에서 비타민C를 자체 생산해 낸다. 따라서 별도의 비타민C를 공급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과일이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음식알러지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할 음식일 수 있다. 차라리 수의사가 추천하는 영양제를 한 가지 정해서 하루 일정량을 주는 것이 좋다.

​5) 일광욕이 피부에 좋다

; 일상적으로 햇볕에 피부가 노출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인위적으로 일광욕을 통해 피부에 과도한 햇볕을 노출시키는 경우, 일광과민증,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노화, 피부화상, 일사병 등으로 오히려 피부병을 악화시키고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

​6) 근거 없이 ‘피부에는 ○○가 좋다’ 해서 남의 말만 믿고 따라하는 경우

; 잘못된 피부치료로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다.

​보호자들은 만성의 난치성 피부질환을 가지는 환자를 동물병원에 대리고 와서 ‘언제까지 완치시켜 주세요’ 한다. 마치 카센터에 30만km를 주행한 자동차를 몰고 와서 “100만원 드릴테니 오후까지 새차로 만들어 주세요!”한다면 정비사도 황당할 것이다. 어쩌면 이런 경우는 치료방향을 완치가 아니라 유지나 관리의 개념에서 접근해야 할지도 모른다.

어떤 보호자들은 피부치료에 있어서 ‘이제는 할 만큼 했다’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정작 -상기에 언급한 것처럼- 기본적인 부분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것이 없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관리하게 되면 강아지가 예전에 아기 피부같이 되지는 않아도 분명 호전이 있을 것이다. 용기를 잃지 않고 강아지에 대한 사랑으로 관리한다면 좋은 시절이 올지도 모른다. 재발성 난치성 피부질환이 있는 강아지 보호자는 무엇보다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 반드시 병원 가세요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아이가 너무 불쌍 하네요...

왜 병원에 못 대려 가나요?????????????

대려가 달라고 하세요.....

이건 학대나 다름 없습니다

임시방편으로 동물약국 가셔서 약먼저 사서 먹여 주세요

그리고 꼭 병원에 대리고 가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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