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비기관 후각기관과 청소방법의 연관성 :
이러한 서비기관과 관련된 것으로 가장 청소 방법에 중요한 포인트를 말씀 드릴게요.
바로 락스 사용입니다.
락스에는 암모니아 성분이 있습니다.
강아지는 암모니아 성분을 매우 좋아합니다.
그래서 락스를 뿌리고 닦으면 다시 그 곳에 배변을 유도하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또, 주의해야 할 것은 소독 스프레이 사용입니다.
소독 스프레이는 공기 중에 잘 휘발이 되기 위해 휘발성 물질이 섞여 있습니다.
이러한 휘발성 물질은 암컷의 성적 페로몬에 함유가 되어 있습니다.
발정기의 암컷의 페로몬 냄새가 공기 중에 잘 휘발이 되어 퍼져나가서 수컷에게 전달이 되기 위한 번식본능으로 생긴 물질입니다.
따라서 이런 제품으로 청소를 하면 이 또한 다시 그곳에 배변을 유도하게 되는 결과가 생기게 됩니다.
배변실수를 한 곳의 청소는 일반세제로(비누, 세탁세제, 등) 여러 번 닦아 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오랜 시간 지속 되서 뭍어 있는 경우는 제거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우선은 청소방법을 바꾸어 보시고, “패드~” 라는 명령어를 가르치시어서 패드에 올라가는 교육을 하시고 패드에 올라가면 배변을 보던 안 보던 무조건 칭찬을 해주세요.
- 패드 모서리 또는 주변에 소변을 보는 경우 대처 방법 :
패드 모서리에 소변을 보는 경우는 새로 페이퍼트레이닝(패드인식교육)을 가르치면 좋지만
그럴만한 시간이나 여건이 안 될 경우는 관리가 용이한 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넓은 패드 받침을 준비하시고 그 위에 패드를 두, 세장 정도로 깔아 주세요.
그래도 모서리에 소변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 이틀 후에 패드의 면적을 조금씩 줄여 주세요.
역시 모서리에 보게 되지요. 최종에는 한 장만 깔아 주시고요.
똑같이 모서리에 소변을 보더라도 패드 받침 안에 보게 됩니다.
그러면 패드 받침만 청소를 해주시면 되기에 관리가 용이해 지게 됩니다.
- 배변판 사용 시 배변판 트라우마 :
배변판을 사용하시는 분들 중 어느 날부터 배변판에 안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배변판위의 망에 발톱이 걸려 끼인 경우 그러합니다.
보호자님이 모르는 사이에 배변판에 올라갔다가 그런 일이 발생하면 다시는 올라가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배변판의 망을 치우고 사용하시던지 패드만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배변교육 시 주의 사항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1. 배변교육 시 금지 사항 :
패드위에서 간식 보상하지 말기
패드위에서 간식 보상을 하면 섭식영역으로 인식을 하여 간식을 주면 패드위에서 먹거나 보상을 못 받을 경우 자신의 배변을 보상으로 먹기도 합니다.
배변 후에 꼭 콜링을 하여 자기영역에서 보상을 해주세요.
2. 패드를 여러 곳에 깔지 말기 :
배변영역은 한곳으로만 인식이 되어야 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대로 여러 곳에 소변의 지방산 냄새가 남아 있는 경우 배변영역을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여러 군데 보게 됩니다.
단, 넓게 깔아주시는 것은 무관합니다. 장소는 한곳으로~
3. 부절절한 배변 시 혼 내지 말기 :
강아지가 배변 시 자세가 가장 무방비한 자세이기에 그때 혼이 나면 점점 치우기도 힘든 구석에 배변을 하거나 사람이 없을 때만 배변을 하게 됩니다.
모른 척하시고 치워주세요.
4. 울타리 등 가두어 놓고 가르치지 말기 :
울타리 등에 가두어 놓고 패드를 깔아 놓으면 울타리 안에서는 잘하지만 울타리 밖에서는 아무 곳에나 하게 됩니다.
특히 무리동물인 강아지를 혼자 가두어 두는 것은 행동심리학 상 매우 가혹한 형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