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금지 푸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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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학교에서 트러블이 생겨서 외출금지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제 잘못도 있고 저도 제 자신이 별로 좋은 일을 하지 못했기에 벌을 받아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기한도 정해두지 않고 계속 부모님이랑 붙어있다보니 인스타에 들어가면 친구들은 노는데 나만 혼자 방에서 게임이나 하는게 초라하고, 여름방학이 되어서 아빠가 네가 엄마 말을 잘 듣고 집안일을 잘 해주면 그 때 외출금지를 풀어준다고 말만 하고 부모님이랑 트러블만 생기면 계속 제가 외출금지 당한것으로 깨닫은것이 없다고 하시고 계속 그것만 가지고 협박하니 진짜 죽겠습니다. 그래놓고서 제가 아빠한테 외출금지 얘기만 꺼내면 안돼 이렇기 단답만 하고 들을 가치가 없다는 듯이 아빠 할 일을 해서 답답해 죽겠습니다. 여름방학인데도 집 앞에 못 나가는데 어제 저희 동네에서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쯤되니까 엄마아빠가 선심 쓰듯이 단지 내로는 나가도 된다고 하는것도 그냥 묶어놓은 강아지 목줄 길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쁠 지경까지 왔습니다. 어제 엄마랑 의견차이로 다투는 동안 언성이 높아졌는데 그것 때문에 갑자기 여름방학 끝날때까지 자숙하고 외출금지를 당했습니다. 그래놓고서는 태연하게 그 날 오후 제가 기분 더럽게 방에만 처박혀서 울고 있으니 카톡으로 서브웨이 사간다고 하더니 제 기분은 고려하지도 않고 울고 있는데 들어와서 먹으라고 하고 서러워서 말도 못하는데 엄마가 한숨쉬더니 처먹지 말라고 하고 뭘 잘했다고 우냐고 하니까 진짜 그냥 잘해주다가도 제 사회생활을 강제적으로 계속 기약 없이 계속 늘어나고 심지어 방학때까지 그걸 통제하면서 그걸 놓아주는 듯 싶다가도 기분 나쁘다 싶으면 다 내탓으로 돌리면서 제 벌만 자꾸 끝도 안 보이게 늘어나니까 너무 가스라이팅 당하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인데 놀지도 못하고 방에만 처박혀있는게 너무 초라합니다 외출금지 푸는 법 없을까요? 근데 언니가 우울증 약 끊은지 얼마 안되서 정신병 걸릴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엄마가 너까지 정신병 걸려가지고 그럴게 뻔하고 아빠가 예전에 언니 우울증 있는 것 같다고 실토했을때 우울한 건 그냥 엄마아빠한테 얼마나 삐졌는지 보여주기 위한 용도라고 하는 것도 그렇고 절대 안 통할 것 같아요 절 남은 방학동안 정신병원에 보낼수도 있어요 그게 싫은데 어떻게 풀어봐야할까요 이대로 가다간 진짜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