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에게 예민하게 반응을 하거나 짖는 강아지
안녕하세요. 저는 동물심리 전문가이며 애견훈련사입니다.
강아지를 가르치다 보면, 가끔 그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있어서 글을 올리신분의 기분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여러분의 집에서 키우거나 주변에서 만나는 강아지들 중에서 유독 어떤 사람에게만 심하게 짖거나,
특정한 장소에서 예민하게 반응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당황하거나 불안한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사람은 물론이고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같은 동물들도 육감이라는 인지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은 그런 능력을 바탕으로 주변의 상황이나 파장, 소리나 움직임,
그리고 상대방의 태도 등 다양한요소를 참고로해서 자신의 행동을 결정하게 되는것입니다.
또한 동물들은 그런 인지능력을 바탕으로 의식적으로나 무의식적으로 주변환경이나 상대방으로 부터
자신이 안전한지, 아니면 위험한지 뿐만 아니라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감정까지도 판단을 하게 됩니다.
대체로 그렇게 에민한 반응을 보이는 강아지들은 두가지 경우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강아지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연성의 기질 이거나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상대방의 돌발적인 행동으로 놀랐거나 혼이난 경험이 있는 경우 입니다.
두번째는 " 강아지가 "알파증후군" 에 걸려서 경계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경우 입니다.
또한 강아지가 어떤 특정한 사람에 대해서 불안해 하거나 심하게 짖는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경우입니다.
혹시 상대방 사람이 '강아지가 나를 물거나 짖지않을까' 하는 불안정한 마음의 상태 이거나,
반대로 너무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경우입니다.
또는 강아지를 쳐다보거나 다가갈때, 쭈빗거리면서 너무 조심스럽게 다가 가거나,
너무 갑자기 다가가거나 만져서강아지를 놀라게 하거나 두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상태로 강아지를 대하면 강아지는 불안하게 되서 짖거나
공격적으로 반응을 하게 됩니다.
물론, 강아지가 예절교육이 잘 되어있고 사람에 대한 사회성이 좋은 경우에는
그런 것들이 별로 영향을 끼치지도 않고 충격을 조금 받더라도 조금만 부드럽게 대하면
금방 다시 친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가 사회성이 부족하거나, 알파증후군 같은 문제행동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
강아지의 그런 생각이나 행동을 바꾸기도 어렵고 변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럴 경우에는 어떻게 하던지 강아지를 달래거나 친해지려고 성급하게 다가가면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잘못하면 강아지에게 물리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강아지와 너무 빨리 친해지려고 다가가지 말고
인내심을 갖고 강아지가 다가오거나
불안해 하지 않을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다음과 같이 대처하면서 기다리는것이 좋습니다.
책에서 계속~
「강아지 훈련노트」책 내용 중에서
이글은 지면관계상 문의하신 강아지의 교육내용중의 일부이거나,간결한 요약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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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종세 씨가 쓴 "강아지 훈련노트"라는 책을 꼭 구해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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