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잘못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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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전을 하다가 뒤에서 '빵'이 아니라 '빵빵빵빵'짧게 이렇게 누르더라고요.
그래서 뭔가 할말이 있나?
내차에 문제가 있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속도를 줄이고 비상등을 켜고 창문을 내렸어요.
내 뒤에 차도 내 옆으로 붙더니 창문을 내리더라고요
제가 왜 그러냐고, 문슨 문제가 있냐고 물어봤어요.
대답은 너무 느리다고, 70대가 운전하는 줄 알았다고 대답을 하네요.
근데 그 도로가 오르막이고
편도 1차선이고 양쪽으로 주택이 있는
버스는 다니지만
사람들이 무단 횡단도 많이 하는 그런 도로였어요.
그리고 제가 한 40키로 정도로 가고 있었거든요.
상대방은 30킬로라고 얘기하던데
40이나 30이나 그 밥에 그 나물같던데.
어쨌든 전 이유를 몰라서 물어보려고 한건데
상대방은 바로 휴대폰으로 영상 녹화를 하더라고요. ㅎ
뭐 찍냐하니까 항변할 증거라고 했나.
뭐 어쨌든 혹시나 모를 사건에 대비하기 위함이겠죠.
전 싸울 의사는 없었고 왜 그런지 너무나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한건데.
상대방은 내가 너무 느려서 빵 거렸다고 했고,
그랬으면 짧게 '빵' 한번만 하던지
급하면 앞질러 가던지
왜 뒤에서 '빵빵빵빵'을 한건지 참.
그게 그렇게 짜증내고 화낼일인지는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너무 느린것도 아닌데.
이게 제가 잘 못한건가요?
뒤 차가 바쁠수도 있으니 제가 더 빨리 갔어야 했나요?
요즘에는 정말 속도 맞춰서 40~50킬로로 운행해도 주변 차 때문에 눈치보이고
너무 빨리가면 카메라에 단속될까봐 그게 걱정이고
운전하는게 참 너무 빡세네요.
의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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