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커피를 추출하면 탬핑후 포터필터를 장착하고

탬핑한 원두가 젖은 다음 내려오는 원리입니다

​

그 말은 즉 원두가 전부 젖는게 당연한것이고

​

커피찌꺼기를 퍽이라 하는데 퍽이 지나치게 젖어있는 경우는

​

말씀하신것처럼 탬핑을 너무 쎄게하여 도징된 원두가 빼곡히 붙어

물이 추출될 길을 찾지 못해 추출이 오래걸리고 그만큼 물은 계속 나오지만

나오질 못하니 많이 고일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

물퍽현상은 에스프레소 추출후 포터필터안에 남아 있는 커피가 흥건히 젖어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넉박스에 털면 한덩어리째 퍽이 떨어져나가야하는데 말이죠!

물퍽은 머신의 밸브수, 탬핑부적절, 오래된 원두여부등에 따라 발생할수 있으나 가장 간과하기 쉬운 요인은 커피가루가 적게 담간것에서 비롯됩니다

일단 가지고 계시는 포터필터에 커피가루를 가득 채워보십시오. 그리고 최대한평평히! 바스켓과 평행하게 깎아낸뒤,

템퍼로 역시나 평평하게 눌러 적당히 세게 탬핑을 하시되 탬핑이 약하면 샷이 줄줄 묽게 나옵니다..

​

​

​

​

이게 많이 해봐야 하는데

적당한 양과 적당한 힘으로 눌러야 하는데

너무 많은 힘을 줘서 눌러 버리면 원두 가루가 너무 꽉 붙어서 물이 잘 흘러가지 못합니다.

이걸 계속 하면서 적당한 기준선을 찾아야 하는데

이걸 뭐라고 말하기가 참 어렵네요.

​

물이 묻는건 당연한데 케이크에 너무 많이 묻어있고 오래 젖ㅇ저있다면

템핑뿐만 아니라 필터에 담는 커피양때문일수도 있어요

​

추출 후 넉박스에 포타필터를 털었을때 최대한 깔끔하게 떨어져야 잘 추출된 상태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원두가 질퍽하게 젖어있는 상태라면,

​

1. 원두 양이 적게 담겨 추출되었다.

이럴 때는 기존에 담았던 양보다 양을 좀 더 늘려서 추출해보세요.

그러면 물 양은 같고, 템핑 압도 같다는 전제 하에

커피퍽이 더 잘 털어질 수 있습니다.

​

2. 원두양은 충분이 담겼다면, 템핑 압이 너무 약하다.

만약 똑같은 양이 담겨 추출되는 자동 그라인더인데

다른 사람인 a가 내렸을 때는 커피가 잘 털어진다면?

이건 템핑 압력이 약해서 그런겁니다.

작업대와 포터필터를 수직방향으로 놓은 채로

템퍼로 고르게 잘 눌러주세요.

​

이게 힘들다면 혹시 템퍼를 쥐는 손모양이 잘못되지않았는지도 체크해보세요.

엄지와 검지로 템퍼 밑을 지탱한 채로,

나머지 세 손가락은 템퍼 기둥을 잡아야 고르게 힘을 줄 수 있는 자세입니다.

​

간혹 템퍼 기둥 끝에만 잡고 누르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러면 힘이 윗쪽에만 쏠려있어서 잘 눌러지지가 않습니다.

​

좋은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