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애 엄마가 하도 영어영어 노랠 부르길래 싸이트 돌아 다니다가 괜찮은 글이 있어서 함 올려 봅니다.
미술을 영어로 가르치는 곳이라는데 그 선생님 말이 좀 와닿아서요.
한번 읽어보시길...
Mum, it's an apple.
“우리 아이는 영어를 전혀 못해서 기초부터 시작해야 하거든요”
“영어를 가르쳐 볼까 하는데 어떤 파닉스 교재가 좋을까요?” 등은어머니들께서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들입니다. .
이는 기초부터 철저히 배워 나가야 한다는, 어른이 사고 하고 가르치는 그릇된 교육 방법 중 하나입니다.
우리가 모국어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습득했듯이 영어 또한 언어이고 다른 소리의 표현인 것입니다.
“사과가 영어로 뭐야?” 라는 질문보다 사과를 보여주며 “이건 사과라고도 하고 Apple이라고도 한단다.
강아지를 멍멍이, 고양이를 야옹이라고 하는 것처럼 말야” 는 식의 오픈된 정보를 제공해 주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교육방법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에게 영어교재를 펼쳐 보이기 전에 무엇이 선행되어야 할까요?
아이들의 즐거운 생각을 자극 하는 일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여 스스로 참여하게끔 하고 이끌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영어로 소통하면 눈이 즐겁고 마음이 즐겁고 신나는 일이 자꾸 생긴다는 인식을 갖게끔
도와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호기심 왕성하고 활동량이 많은 시기의 아이들에겐 그에 적합한 신체활동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자칫 신체 놀이를 하면 아이들이 산만해 지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부보님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마냥 뛰어노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대하고 미술 작품을 가까이 하는 등의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활동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이렇게 창의력과 표현력을 자극하는 미술놀이를 통해서 개발된 언어 구사력은, 딱딱한 readers나 course book으로 영어를 학습한 아이들에 비해 보다 풍부 하다는 사실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어는 공부가 아닙니다. 단어의 조합으로 이뤄진 문장 만들기가 아닙니다.
영어는 소통을 위한 언어이고 자기 표현의 방법인 것입니다.
같은 사과를 보고 아이들이 말합니다.
"An apple is red. I like an apple!"
"Mum, I think an apple is shy because it has a red face!"
어떤 아이가 표현 할 줄 아는 아이 일까요?
오늘도 아이들의 즐거운 생각을 키워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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