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한테 시비

아빠한테 시비

작성일 2024.05.20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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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너무 답답하여 지식인에 올려봅니다.

저는 25살이고 장녀입니다.
아버지가 새아버지인데 처음부터(제가 초3때부터) 저만 엄청 갈구셨고,
동생들이 태어난 후부터는 차별하고,
절 보모처럼 부리듯 굴었습니다.
그래서 중학생이 된 둘째가 절 우습게 봅니다.
그래서 말 안 한지 꽤 되었구요.

방금 있었던 일인데..
기분 좋게 퇴근해서 엄마랑 두런두런 수다떨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이렇게 쫑알쫑알 거리냐며 뭐라 하는 겁니다. 경상도 사람이라 말투는 강하구요.

매번 이런 소리 듣는 것도 지겹고 짜증나서 대답을 안 했습니다. 그러니 저한테 시비를 걸더라고요

그래서 시비 걸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만좀 하라고
근데 자식이 부모한테 시비가 뭐냐며 소리지르고 화를 냅니다.

상식적으로 해준 것도 없으면서(돈도 다 할머니 할아버지 친아버지가 보내줌. 용돈 받은 적도 없음. 집이랑 차도 할머니가 다 해주심)
자식이 부모한테 시비건다.. 미친 거다..이런 말이 맞는 건가요?
시비라는 말을 쓰면 안 되는 걸까요?
제가 잘못한 걸까요?
그럼 시비가 아니고 뭐라고 했어야 할까요?

답답해서 질문 올려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제대로된 새아버지라면 스스로 친아버지가 아닌 새아버지라는 점을 자각하고 오히려 상처주지 않으려고 더 조심스럽게 대하며 노력하시겠지요.

다만 많은 부모들, 어른들이 모두 훌륭하지는 못하기에 그저 스스로 맏다고 생각하는대로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시비라고 하는 표현이 부모에게 사용하기에 약간 과한 면은 있으나 그렇다고 영 못쓸 말은 아니지요. 다만 새아버지와는 그냥 상종을 안하시는게 최선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냥 독립하셔서 어머니만 가끔 만나거나 연락하시고 새아버지는 안마주치시는게 서로에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아마 계속 같이 지내시면 서로 부딪히고 갈등만 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새아버지가 바뀌셔야하는데 그러긴 어렵고, 그럴다고 질문자님이 모든것에 다 맞춰주실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으니까요. 내가 바뀌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인데, 하물며 남을 바꾸는건 더더욱 어렵고, 그 사람이 나이가 들었을 수록 그동안의 세월, 습관으로 인해 바꾸기는 더 어렵습니다. 그러니 그냥 새아버지는 원래 저렇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고 부딪힐 일을 즐이세요. 그게 오히려 덜 답답할거에요. 굳이 이해하려고 하지도, 논리적으로 이성적으로 생각하실 필요도 없이 그렇게 생각하시면 덜 답답해지실겁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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