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어떻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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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해서 올리는 글입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그만큼 막막해요 죄송합니다.
엄마아빠가 아무리 싫다지만 그래도 이유가 있겠지요,
엄마아빠 그래도 ㅅㅏ.......랑하고 화목한 가정 좋으니까
제가 어떻게든 고쳐야 될 것 같아서 올려봐요
초딩 1학년 때부터 거의 4학년까지 학폭당하고
좀 괜찮아지던 중2 때 믿었던 친구에게 당해서 은따/학폭당하고
이후로 멘탈 제대로 나가버려 공부 놓쳐서 지금 폰이 전부인 고1인데
진짜 이대로 가다간 인생까지 놓아버릴 것 같아서 힘들지만
한 번만 이라도 제 얘기 좀 들어주셨으면합니다.
어릴 때부터 진짜 한 없이 밝고 붙임성 좋은 아이라고
공부도 늘 빗금 그은 거 하나 없을 정도로 공부 잘 한다며
늘 칭찬받는 아이였는데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혼나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가 뭐 넘어져도 혼날 정도로 지나친 수준으로 늘 꾸짖고 남과 비교하는 걸 밥 먹듯 하루에 5번은 넘게 아빠한테 들으면서 심할 때는 엉덩이에 쌍으로 피멍이 들 때까지 죽도록 맞거나 1시간동안 손 드는데 내리면
바로 종아리나 손 10대씩 맞고 2시간 월차래를 시키는 등 정말 힘든 벌을 받았지만 어찌어찌 잘 버티며 기쁜 마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실수 하나 했다는 사소한 이유 하나로 학폭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명이 주도자 역할을 하면서 다른 애들 5명 정도 합세 시키셔 종이 뭉탱이를 던지거나 욕 같은 막말 오지게 하고 심지어 카톡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받아 욕 받는 등의 사이버불링과 폭력 등등 진짜 왠만한 학교폭력이란 폭력은 다 당했는데 정작 부모한테 이르니 돌아오는 말은 "또래한테 지고 앉아있어?" "나가" "너 좀 맞자" "네가 덜 맞았구나" "몇 번이나 말하는거야" "기껏해봤자 어느정도겠어" "네가 힘들면다야?" ..이거 아빠가 했던 말입니다.
심지어 아픈 저를 위로해주시고 보살펴주시던 저희 엄마는
"애들싸움이 그렇지 뭐" 이 말 듣고 충격 먹고 그 다음은 늘 아빠의 손찌검이였습니다. 저는 제가 배운 부모님의 존재가 맞나 싶었습니다.
지난 훈계와는 완전히 다른 차가운느낌을...저는 그 이후로 너무 충격을 받게되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자신감과 강철맨탈이 완전히 무너져 사이로 들어오는 수 많은 차별과 모욕 비교를 쳐 들으며 자라니 예전과는 완전 다른 답답하고 완전 내성적에 호구 취급 받는 약한 성격으로 변해버렸고
그 성격으로 가혹하고 외로운 초등학교 6년을 보냈습니다.
학교 빠지지 않았습니다. 5학년 때 아파서 1번 빠진 거 말고는 거의 개근..
이건 그 사이에 생긴 몇몇 단짝친구들 덕분에 그나마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 습니다. 자주 얘기하거나 만나서 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날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며 노는 그런 사이였죠 그렇게 저를 포함한 이 네 명은 단짝이 되었고 단짝이 된 저희는 동네도 비슷해 같은 학교로 배정받아 입학하게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음을 싣고 새로운 인연과 추억을 쌓을 수 있겠지?
.....11개월만에 깨집니다. 네 명 중 한 명이 좀 별난 애였는데 얘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해지더니 제게 슬슬 시비를 걸며 기분을 나쁘게 만들더니 결국엔 터져 잠깐 연락을 끊었었는데 유리멘탈이였던 제가 먼저 사과하며 다시 관계 회복을 하게되었는데..(이 놈 먼저 장문으로 써놓은 게 있었는데 먼저하기 쪽팔렸다고 제가 먼저 사과하길 빌었다고 지껄였습니다.)
이제 중2로 접어들게 되었는데 중2가 된지 1달만에 사이가 위태위태하더니 이 놈 반성 뭣도 안 하고 더 심한 시비 걸고 심지어 애들한테 제 앞에서 쟤 어디 안 좋다 이런 앞담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땐 제 친구 이 ㅈㄹ떨면서 아부떨더니 어떨 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기강 잡으려고 뭔 오지랖까지 해데니..진짜 성격 완전 개차반..결국 못 참은 전 그 놈 SNS 다 차단해버리고 연락 끊어버리니 그때부터 은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제가 진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기입니다. 믿었던 단짝 친구들은 그깟 친구 더 얻어먹겠다고 절 과감히 버리고 뒷담 까대고 앞에선 꼬리를 흔들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분들은 학폭 신고하려니까 가해자가 공포를 느낀다는 말도 안되는 개수작으로 어영부영 조용히 덮어버렸습니다. 이때 부모님이 오셔서 학교를 뒤집어 버리려고 했습니다만..제가 그 일에 너무 충격을 먹어버려 거의 하루종일 눈물로 지세울 때 그 위로 한 번 내세우지 않고 또 쳐맞고 혼내시고..그래서 상담 받아보니까 우울증세 심하다고 그러니..부모님에게 또 말하니 이번엔 엄마가 "아냐 너 괜찮아 그 선생 미쳤나 왜 멀쩡한 애를 우울로 만들고..." ...같은 말 반복하시면서 냅뒀습니다. 진짜. 이때부터 부모님 신뢰가 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서러웠고 전부터 내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돈 얘기만 하고 그러면서 죽지마라는 소리하시던데...
저 나이들면 들수록 들었던 수위높아지는 말들 생각하면. 진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상담센터 다니게 되었고 그러니까 와. 2달만 들었는데 심리 좋아지더라고요...그때 또 부모님한테 신뢰 깨지고...원망스러웠어요
...그렇게 어찌어찌 지나가고 결국 전 올해 고딩이 되었는데, 이제 진짜 내신에 신경써야 되는 시기가 되었는데..중2 때 공부를 놓아버려서 이제 학업에 집중하고싶었으나...요즘 저희가족 잘 안됩니다. 하루하루 돈 없다고 돈 얘기에 자식들 다 저리가라고 힘들어죽겠다고 그러고..힘든 일 하시는 건 알겠는데 자꾸 건들인다고 화내시고 "나가" "그럼 내 딸 하지마 호적 파" 라는 말 까지 쳐들어버렸습니다. 하하.....이젠 그 흔한 EBS 문제집도..못 산다는 것도 정말 막막했지만 이젠 할 수 있는게 이 폰 이라는 고철덩어리 쥐어붙잡고 있는 것에 더 현타와 내게 힘들다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서운해서 욕이 터져나와버리는 삶이 반복되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죄책감등이 절 감싸요 ...이젠 정말 힘든 걸 넘어 괴롭습니다. 올해도 꾸중 적지 않게 들었는데 아빠 진짜 분조장인가 커피나 빨래 조금 안 해줬다고 애ㅅㄲ 라는 소리 저절로 나옵니다. 약속같은 거 많이 못 지킨 게 있고그런데....아빠도 적지 않거든요? 밥 먹듯이 그래요. ......엄마든 아빠든 돈 번다고는 했는데 또 돈 없다그러니 이젠 제가 그냥 알바나 공모전하면서 진로 찾아가면서 학원 등록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 쪽에 소질있다는 소리 꽤 듣거든요..)..그렇다고는 하지만 저 이렇게 하면 될까요..? 저 괜찮겠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같은 거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
내용이 조금 깁니다..그만큼 막막해요 죄송합니다.
엄마아빠가 아무리 싫다지만 그래도 이유가 있겠지요,
엄마아빠 그래도 ㅅㅏ.......랑하고 화목한 가정 좋으니까
제가 어떻게든 고쳐야 될 것 같아서 올려봐요
초딩 1학년 때부터 거의 4학년까지 학폭당하고
좀 괜찮아지던 중2 때 믿었던 친구에게 당해서 은따/학폭당하고
이후로 멘탈 제대로 나가버려 공부 놓쳐서 지금 폰이 전부인 고1인데
진짜 이대로 가다간 인생까지 놓아버릴 것 같아서 힘들지만
한 번만 이라도 제 얘기 좀 들어주셨으면합니다.
어릴 때부터 진짜 한 없이 밝고 붙임성 좋은 아이라고
공부도 늘 빗금 그은 거 하나 없을 정도로 공부 잘 한다며
늘 칭찬받는 아이였는데 유치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혼나기 시작했는데
그 정도가 뭐 넘어져도 혼날 정도로 지나친 수준으로 늘 꾸짖고 남과 비교하는 걸 밥 먹듯 하루에 5번은 넘게 아빠한테 들으면서 심할 때는 엉덩이에 쌍으로 피멍이 들 때까지 죽도록 맞거나 1시간동안 손 드는데 내리면
바로 종아리나 손 10대씩 맞고 2시간 월차래를 시키는 등 정말 힘든 벌을 받았지만 어찌어찌 잘 버티며 기쁜 마음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했지만
....실수 하나 했다는 사소한 이유 하나로 학폭을 당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명이 주도자 역할을 하면서 다른 애들 5명 정도 합세 시키셔 종이 뭉탱이를 던지거나 욕 같은 막말 오지게 하고 심지어 카톡방을 나가도 계속 초대받아 욕 받는 등의 사이버불링과 폭력 등등 진짜 왠만한 학교폭력이란 폭력은 다 당했는데 정작 부모한테 이르니 돌아오는 말은 "또래한테 지고 앉아있어?" "나가" "너 좀 맞자" "네가 덜 맞았구나" "몇 번이나 말하는거야" "기껏해봤자 어느정도겠어" "네가 힘들면다야?" ..이거 아빠가 했던 말입니다.
심지어 아픈 저를 위로해주시고 보살펴주시던 저희 엄마는
"애들싸움이 그렇지 뭐" 이 말 듣고 충격 먹고 그 다음은 늘 아빠의 손찌검이였습니다. 저는 제가 배운 부모님의 존재가 맞나 싶었습니다.
지난 훈계와는 완전히 다른 차가운느낌을...저는 그 이후로 너무 충격을 받게되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자신감과 강철맨탈이 완전히 무너져 사이로 들어오는 수 많은 차별과 모욕 비교를 쳐 들으며 자라니 예전과는 완전 다른 답답하고 완전 내성적에 호구 취급 받는 약한 성격으로 변해버렸고
그 성격으로 가혹하고 외로운 초등학교 6년을 보냈습니다.
학교 빠지지 않았습니다. 5학년 때 아파서 1번 빠진 거 말고는 거의 개근..
이건 그 사이에 생긴 몇몇 단짝친구들 덕분에 그나마 잘 다닐 수 있었던 것 같 습니다. 자주 얘기하거나 만나서 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날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며 노는 그런 사이였죠 그렇게 저를 포함한 이 네 명은 단짝이 되었고 단짝이 된 저희는 동네도 비슷해 같은 학교로 배정받아 입학하게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마음을 싣고 새로운 인연과 추억을 쌓을 수 있겠지?
.....11개월만에 깨집니다. 네 명 중 한 명이 좀 별난 애였는데 얘가 어느 순간부터 이상해지더니 제게 슬슬 시비를 걸며 기분을 나쁘게 만들더니 결국엔 터져 잠깐 연락을 끊었었는데 유리멘탈이였던 제가 먼저 사과하며 다시 관계 회복을 하게되었는데..(이 놈 먼저 장문으로 써놓은 게 있었는데 먼저하기 쪽팔렸다고 제가 먼저 사과하길 빌었다고 지껄였습니다.)
이제 중2로 접어들게 되었는데 중2가 된지 1달만에 사이가 위태위태하더니 이 놈 반성 뭣도 안 하고 더 심한 시비 걸고 심지어 애들한테 제 앞에서 쟤 어디 안 좋다 이런 앞담을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면서 제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땐 제 친구 이 ㅈㄹ떨면서 아부떨더니 어떨 때 아니다 싶으면 바로 기강 잡으려고 뭔 오지랖까지 해데니..진짜 성격 완전 개차반..결국 못 참은 전 그 놈 SNS 다 차단해버리고 연락 끊어버리니 그때부터 은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는 제가 진짜 기억하고 싶지 않은 시기입니다. 믿었던 단짝 친구들은 그깟 친구 더 얻어먹겠다고 절 과감히 버리고 뒷담 까대고 앞에선 꼬리를 흔들고 학교 선생님이라는 분들은 학폭 신고하려니까 가해자가 공포를 느낀다는 말도 안되는 개수작으로 어영부영 조용히 덮어버렸습니다. 이때 부모님이 오셔서 학교를 뒤집어 버리려고 했습니다만..제가 그 일에 너무 충격을 먹어버려 거의 하루종일 눈물로 지세울 때 그 위로 한 번 내세우지 않고 또 쳐맞고 혼내시고..그래서 상담 받아보니까 우울증세 심하다고 그러니..부모님에게 또 말하니 이번엔 엄마가 "아냐 너 괜찮아 그 선생 미쳤나 왜 멀쩡한 애를 우울로 만들고..." ...같은 말 반복하시면서 냅뒀습니다. 진짜. 이때부터 부모님 신뢰가 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서러웠고 전부터 내 얘기는 들어주지도 않고 돈 얘기만 하고 그러면서 죽지마라는 소리하시던데...
저 나이들면 들수록 들었던 수위높아지는 말들 생각하면. 진짜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어찌어찌 상담센터 다니게 되었고 그러니까 와. 2달만 들었는데 심리 좋아지더라고요...그때 또 부모님한테 신뢰 깨지고...원망스러웠어요
...그렇게 어찌어찌 지나가고 결국 전 올해 고딩이 되었는데, 이제 진짜 내신에 신경써야 되는 시기가 되었는데..중2 때 공부를 놓아버려서 이제 학업에 집중하고싶었으나...요즘 저희가족 잘 안됩니다. 하루하루 돈 없다고 돈 얘기에 자식들 다 저리가라고 힘들어죽겠다고 그러고..힘든 일 하시는 건 알겠는데 자꾸 건들인다고 화내시고 "나가" "그럼 내 딸 하지마 호적 파" 라는 말 까지 쳐들어버렸습니다. 하하.....이젠 그 흔한 EBS 문제집도..못 산다는 것도 정말 막막했지만 이젠 할 수 있는게 이 폰 이라는 고철덩어리 쥐어붙잡고 있는 것에 더 현타와 내게 힘들다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서운해서 욕이 터져나와버리는 삶이 반복되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죄책감등이 절 감싸요 ...이젠 정말 힘든 걸 넘어 괴롭습니다. 올해도 꾸중 적지 않게 들었는데 아빠 진짜 분조장인가 커피나 빨래 조금 안 해줬다고 애ㅅㄲ 라는 소리 저절로 나옵니다. 약속같은 거 많이 못 지킨 게 있고그런데....아빠도 적지 않거든요? 밥 먹듯이 그래요. ......엄마든 아빠든 돈 번다고는 했는데 또 돈 없다그러니 이젠 제가 그냥 알바나 공모전하면서 진로 찾아가면서 학원 등록 생각하고 있어요. (그림 쪽에 소질있다는 소리 꽤 듣거든요..)..그렇다고는 하지만 저 이렇게 하면 될까요..? 저 괜찮겠죠..?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될지 조언같은 거 해주실 수 있을까요..?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