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딸아이가 엄마를사랑하지않는다고 미안하다며 우는

7살 딸아이가 엄마를사랑하지않는다고 미안하다며 우는

작성일 2024.01.04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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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아이를 가진엄마입니다
몇일전에 엄마를 죽이고싶다는 생각을했다고 미안하다고 서럽게 울더라구요 그리고 오늘 맛있게 저녁을 먹고 혼낸일도 기분안좋은일도 없었는데 저는 청소를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울먹이는 목소리로 엄마를 사랑하지않는것같다고 미안해라며 또 서럽게 울더라구요 그러면서 안아주었어요 괜찮다고 그래도 엄마는 널 사랑한다고~~그랬더니 잘 안겨있으면서도 엄마가 안아주는게 좋기도하고 싫기도 한데요
저 가슴이 찢어져 어떻게해야할지 왜그러는건지 몇일째 울고만있네요 상담받아보란말 말고 얘기좀 해주세요 제가 죽고싶은 심정이예요 딸하나인데 엄마인 저한테 그러니~~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어요. 일곱 살 딸아이가 이런 말을 하니, 엄마로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요. 아이들은 때때로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이런 방식으로 나타내기도 해요. 아이가 엄마에 대한 사랑과 미안함, 그리고 복잡한 감정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아이가 이런 말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거예요. 아이가 무슨 말을 하든, 그 감정을 인정해주고 안아주는 것처럼 따뜻하게 반응해주시는 건 정말 잘하고 계신 것 같아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는 시간이 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딸아이와의 대화에서, 아이가 편안하게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세요. 예를 들어, "엄마는 네가 어떤 생각을 하든 널 항상 사랑해" 또는 "네가 무슨 일 때문에 힘들어하는지 엄마에게 말해줄 수 있을까?" 같은 말들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할 때, 경청하는 자세로 잘 들어주시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해주세요.

또한,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림 그리기, 일기 쓰기, 놀이 등을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을 제안해 볼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엄마인 당신도 자신을 돌보는 것을 잊지 마세요. 부모로서 자녀의 문제를 해결하려 할 때, 자기 자신의 감정과 건강을 소홀히 하기 쉬운데요. 가끔은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해요.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는 것처럼요.

아이와의 대화와 관계가 좋아지길 바라며, 무엇보다도 엄마인 당신의 마음도 평안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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