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다퉜어요..

Question

평소에도 폰을 잘 안 만지고 sns도 잘 안해요그래도 카톡은 꾸준하게 많이 하고는 했는데도통 전화를 안해서 통화 자주 하고 싶댔더니몰랐다고 그 다음부턴 틈만 나면 전화를 하더라구요그치만, 가끔 말없이 씻고 잠이 들어버려서그런 부분들로 다퉜었고최근 다툼은 남자친구가 해외 나가 있는데숙소앞이라며 숙소 사진 하나 보내버리고 카톡 몇 개주고 받다가 톡이 없어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다음 날, 숙소사진 보낸 게 숙소 들어간다는 말이었고씻고 톡하다 잠이 들었다 이러는데.. 솔직히 화가 좀 많이 났었어요.. 남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예의바르고 잘 웃고절 너무 아껴줘서 너무 좋은데 연락 부분때문에 다툼이 좀..그래서 지금은 어디가면 간다고 왔다고 사진 남겨놓고일어났다 어디가기로 해서 어디간다 등등톡이 오긴 하거든요...근데도 뭔가 또 이럴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이런 부분은 제가 그냥 내려놓고 이해를 해주는게 맞나요?

Accepted Answer

질문자님의 질문을 읽고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연락을 잘 해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상당히 괜찮은 남성분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는 알 겠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에도 개인적인 사정이라든지 입장이라든지 있을 수가 있잖아요.

정말 피곤할 때도 있고, 때론 아무 것도 안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도 있으니까요.

그건 질문자님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경험상 이럴 때조차도 이런 연락문제로 다투는 커플은 오래 가지 못했던 거 같습니다. (물론 남성분이 구구절절히 설명해주고 이해시켜주길 바랄 수도 있겠으나... 그렇게 하지 않는 성향의 사람도 있음을 인정해줘야 하는 것 같아요. 좀 더 오래... 모든 걸 터놓고 나눌 사이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그 단계까지 갈 수도 있으니 너무 쪼아되면 상대방이 답답해하고 구속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이해해준다는 생각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헤아려주는 거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런 생각이 관계를 더 지속적으로 맺어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예 잠수를 타고, 어디 클럽이나 딴 곳을 다녀온다 그런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근데 질문자님의 상대방분은 그런 성향이 아니라 성실한 분 같아 보이네요.)

오래도록 사랑을 쌓아가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해주시길 ~~ ^^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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