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쓰는 사람에 따라 의견이 많이 다릅니다.
그리고 품질도 제품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납니다.
본사는 이케아제품을 수입 판매하는 이케아월드 입니다.
수입 및 판매 업자의 입장에서 그동안 느낀 점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대표적인 LACK 같은 제품군이 있습니다.
저가이고 예쁘지만 오래 쓰기에는 무리인 제품들 입니다.
조금 쓰다가 질리면 바꾸라는 개념 입니다.
다음은 EKPEDIT 이나 EKTORP, 소파 등의 고품질 제품입니다.
내구성이 강하고 자재도 고급을 사용해서 오래 사용이 가능 합니다.
그리고 가죽 소파의 질은 일반 시중 어지간한 제품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조립은 전세계 어디서나 같은 조립 설명서를 넣어 놨습니다.
아프리카 이건 유럽 이건 같은 조립도를 보고 조립하는 겁니다.
한 가지 유의 할 것은, 꼭 조립도의 순서대로 따라 해야 합니다.
조립도대로 안하고 창의력을 발휘하면 조립이 잘못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립은 극히 몇 제품 빼고는 쉽지만 시간이 걸리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가구는 되도록 2분이 같이 조립하는게 좋습니다.
조립은 대부분의 이케아 매장이 실비로 조립 서비스를 해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케아 제품의 특징을 한 가지 덧붙인다면 "가격에 따라 품질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납니다."
비싼 제품과 싼 제품의 차이가 눈에 띌 정도로 납니다.
싼 제품은 원가 절감을 위해 포장도 안해서 제품에 먼지나 때가 낀 채로 판매합니다.
사가는 사람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본사가 진열해 놓은 소파는 2년이 됐지만 쿠션이 꺼지거나 변형이 없었습니다.
커피 테이블도 2년 이상 사용했지만 아직도 새것 같습니다.
좋은 제품은 이렇게 품질 관리가 잘 되는게 이케아 제품 이기도 합니다.
PAX 옷장이나 각종 소파의 경우 10년을 보증하고 SULTAN 매트리스는 25년을 보증 합니다.
물론 이케아 본사가 국내에 진출했을 때나 가능한 서비스 이지만 그만큼 이케아가 품질을 자신하는 제품들 입니다.
그리고 위의 분 설명 중에 잘못 된 것이 있어 주의를 드립니다.
이케아 침대는 일반 매트리스와 사이즈가 틀립니다.
일반 매트리스를 사려면 침대도 이케아 것을 사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케아 SULTAN 매트리스는 세계적인 제품이며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어떤 매트리스보다 좋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국내 소비자는 딱딱한 매트리스에 적응이 되서 처음에는 푹신한게 어색할 수 있지만 자기 몸무게에 맞는 제품을 사용하면 얼마 후 요통이나 목의 통증이 개선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케아를 아는 분들은 많지만 실제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써 본 분은 국내에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간혹 유럽에 체류한 분들 중에 현지 이케아 매장가로 100만원 대의 매트리스나 소파 등을 써본 분 들이 있을 뿐 대부분은 소품이나 중저가품 위주로 사용 경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고가품을 써본 분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습니다.
우리나라는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중국의 영향도 많이 받습니다.
중국에 이케아 매장이 4곳 밖에 없다보니 그 넓은 중국땅을 카바를 못합니다.
이케아 매장에서 사서 다른 지방에서 파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에는 짝퉁 이케아 제품이 엄청 많습니다.
한 가지 인기품이 나오면 즉시 유사품이나 짝퉁이 나옵니다.
이케아도 가짜 등살에 중국에서 성공하는데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습니다.
현재 이케아가 중국에서 성공적인 이유는 제품의 수명을 짧게 가져가기 때문 입니다.
아무리 인기품이라도 필요하면 가차 없이 단종 시키는 이유 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것이 국내 소비자들이 같은 제품을 가지고도 만족도에서 많은 차이가 나는 이유인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생각 합니다.
이케아는 잠깐 기분 전환용으로 사서 쓰고 자주 변화를 주는 개념의 소품류의 제품이 많습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싼 것은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것이 또한 이케아 제품에 대한 평가가 국내에서 극과극을 달리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판단하시는데 도움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저희가 보는 입장에서 이케아를 설명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