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정말 괴로워요 여자를 너무 사귀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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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진지하니 장난으로 답변달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27살 모태솔로 동정에 여사친이 현실에서 1명도 없습니다
솔직한 말로 지금은 아예 끊었지만 한때 일베를 했었고 일베나 야한영상 디시인사이드 등을 통해
여자를 배워서 여자에 대한 이상한 고정관념이 좀 있는편입니다

제가 열등감 덩어리에 자존감도 없고 얼굴도 별로고 집이 부자도 아니고 일류대 출신도 아니고
성격도 소심하고 매사에 부정적이고 하기도 전에 겁먹는 스타일이라...
하... 답이 없어요 참고로 현실에 동성친구도 1명 없습니다

휴... 답이 없어요
너무 외롭고 쓸쓸하고 뭐 여자랑 성행위같은것도 해보고싶긴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것은 여자에게 사랑받고싶어요 저랑 비슷한 또래 여자와 손잡고 데이트하고
밥먹고 정신적 교감 사랑을 나누고 연애를 남들처럼 정상적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키180cm에 92kg인데 막 뚱뚱해보이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그냥 힘좋아보인다
덩치좋다 남자답다 이런 체격이라고..(사촌형 누나들이) 기본적으로 어깨가 좀 넓은편이라...
원래 63kg로 멸치였다가 많이 찐거라 좀 마른비만입니다 전신짤 넷상에올리면 80kg전후로 보더군요

근데도 얼굴이나 허벅지 뱃살이 다른 남자들에 비해 좀 빵한편이죠 ㅠ
전 이런 생각을 맨날 합니다...

"여자들은 날 싫어하겠지? 난 부잣집 아들이 아니라서 스포츠카도 없고
여자에게 명품옷 명품가방등을 사줄 수 없고 얼굴도 별로에 좋은대학도 못나오고 잘난게 없는놈이라 여잘 못 사귀는거고 여자들이 날 싫어하는 거야"라고 스스로 제 자신에게 수십번도 더 되내김질합니다
길가다가 제 또래 여자들 보면 속으로 "저런여자들은 날 인간이하의 ㅆㄹㄱ로 보겠지?"이런 생각이
팍 듭니다... 그러면서 괴롭고 비참하고

근데 사촌형중에 한명은 키도 저보다 작고 체격도 저보다 작고 그쪽형네 집은 저희집보다 더 못살고
얼굴도 별로에 직업도 그저그렇고 학벌도 그저 그런데 형수는 참 예쁘거든요 늘씬하니...
성격도 좋고 근데 그형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아주 밟고 끼가 많고 친구도 많고 인간관계를 아주 잘 풀어나가던데 전 그런것도 안되서요
아무래도 전 여잘 사귈 수 없는 운명일까요???

저같은 못난인간 사랑해줄 여잔 없는건지... ㅠㅠ
휴... 저도 이민호나 김수현같이 키크고 잘생기고 돈도 엄청 많고 그런 젊은나이에 성공가도를
달린 남자였다면 여자들이 절 사랑해줬을까요???

하... 여자들은 베컴 키아누리브스 브래드피트같은 외모 재력 명예 인기 다 되는 완벽남을 꿈꾸니...
여자한테 말 걸어보고 싶어도 지레짐작으로 겁을 먹게 되더군요

여자가 두려우면서 사귀고싶고... 못난 제 자신에 화가나고 괜히 여잘 못 사귀는 이유를
'난 갑부 아들로 못 태어나서,난 미남으로 못 태어나서,난 좋은 두뇌나 재능이 없어서'라는 변명으로
부모님이나 원망하게 되고... 에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 제 또래 남자애들은 멀쩡히 여자랑 잘 사귀고 연애도 잘 하고 행복하게 사는데
왜 전 남들이 다 하는 연애를 못 하는 걸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