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인 남자친구
-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23살이고 남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많은 24살이이고 군인입니다
평소에는 남친이 군인이라 불편하고 힘들게 생활을 하고있음에도 전화도 매일매일 길게 하려고 노력하고 편지도 거의 매일매일 노트에 적어서 줄정도로 정성가득에 항상 말도 예쁘게하고 딱봐도 저를 이뻐해주고 사랑해주는것이 보일정도로 잘해주는데 문제가 옷에 민감하다는거에요...
사귀기 전에는 옷에 관해서는 터치를 거의 안하고 이정도로 심할줄 몰랐는데 영상통화를 할때면 항상은 아니더라도 거의 이 옷은 몸에 달라붙어서 별로다, 저 옷은 짧다 이런식으로 말을하고 장난이 섞이긴하였는데 나중에 가족들이랑 친해지고 저희집에 놀러오게되면 제 옷들중에 맘에 안들거나 거슬리는?? 옷들을 버린다고 하거든요.....ㅋㅋㅋㅋㅜ 연애 초에는 이 정도로 심하지도 않았고 걍 질투하는거 같고 귀여워서 그러련히했는데 갈수록 이런 말을 자주듣다보니까 점점 스트레스받고 진짜 너무 힘듭니다...
제가 몸체형이 상체는 마르고 나름 괜찮은데 하제가 상제에 비해 좀 있는 편이라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려고 상의를 강조해서 자주입는데 그렇다고 제가 막 노출이 과하거나 심해서 남친이 걱정할정도로 입지는 않아요...예를 들어 오프숄더를 입으면 다리까지 노출이있음 저도 불편하고 부담스러워서 와이드팬츠로된 긴바지를 입거나 걍 긴바지를 입고 크롭티를 입어도 하이웨스트 계열 하의들을 입고 크롭이라 상의가 짧아 배가 노출되서 자칫 과해질수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손가락 한마디 이상 넘어가게도 입지않는 등등 제 나름데로의 기준도 있습니다ㅜㅜ
그리고 제가 패션관련 회사에 다녀서 그런건지 디자인과라서 그런건지 대학교때나 미팅이나 소개팅 나갔을때, 친구들한테조차도 옷 못입는다는 소리는 들어본적이 없구 옷 잘입는다는 소리만 들어봤꺼든요 남자친구도 저 처음 봤을때 스타일 좋다했었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을 한다고합니다 그럼 대체 남자친구가 왜그러는걸까요?????
저는 스트레스를 이쁜 옷을 입거나 저 자신을 꾸미는걸로 푸는 편인데 옷에 대한 제지가 너무 자주 많이 들어오니까 점점 피곤해지네요ㅠㅠㅠㅠ 예전에 만났던 남자친구중에 몇몇은 옷에관한 단속이나 본인이 맞는 스타일로 저를 바꿀 느낌이나 말이 나오면 몇번 참다가 바로 헤어졌는데요(제가 스트레스 푸는법, 전남친들과 헤어진 이유 지금 남친이 알고있어요) 지금 남자친구랑은 헤어질수도 없는것이 제가 지금 만났던 모든 남자를 통틀어 너어무 저에게 잘해줍니다ㅠㅠ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오늘 전화하면 말로 풀려고하는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어떤식으로 말을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도와주세요ㅠㅠ 아니면 말로 푸는거말고 혹시 다른 좋은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ㅠㅠ..
#보수적인 남자친구